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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16

[ 갈 수록 어지럽다] 맨유 프리미어리그 주장 계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광과 비극의 시대에 있던 주장들은 팀 상황이 어땠든 간에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었다. 비록 몇 명은 팬들의 가슴에 기억되고, 몇 명은 그 모습이 희미해졌지만 말이다. 1980년대 초반, 브라이언 롭슨은 롯 애킨슨으로부터 주장 임명을 받았다. 앳킨슨은 롭슨을 맨유로 데려오기 위해 잉글랜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깨고 웨스트 브롬에서 데려온 천재 미드필더다. 라이벌 리버풀의 레전드 감독 빌 샹클리도 앳킨슨에게 '10원이라도 끌어 모아서 롭슨을 사라'며 조언했다고 한다. 롭슨은 그 기대에 부응하 듯 퍼거슨 감독에게 첫 우승 트로피(1990 FA컵)를 안겨다 주었다. 롭슨은 맨유에서 466경기와 99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12년 동안 주장 역할을 소화했고, 마지막 2년 동안은 스티브 브루스와.. 2022. 6. 29.
'퍼거슨 선정, 맨유 역대 저평가 TOP3' 박지성 역대 맨유 통산 스탯 새벽에 졸린 눈을 비벼가며 TV를 보다가 그의 골이 터졌을 때는 순간 잠이 달아나면서 다음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을 나서곤 했다. 지금은 손흥민이란 존재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지만, 그전에는 바로 박지성이 있었다. 박지성은 본인 소속 명지대 축구부와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남다른 플레이를 보이며,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며칠 뒤 올림픽 대표팀 멤버로 합류한다. 이후 교토 퍼플 상가를 거쳐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게 된다. 그렇게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가던 박지성은 2005년, 우리나라 역대 축구 선수 역사상 가장 쇼킹할 만한 이적을 한다. 그 클럽은 바로 유럽 최정상 위치에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리나라 축구 팬들은 당시 박지성의 맨유.. 2021. 6. 6.
1998-1999 맨유 트레블 스쿼드(멤버) 및 퍼거슨 4-4-2 전술 역대 잉글랜드 클럽 중 유일무이한 트레블 달성 클럽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입니다. 맨유는 트레블을 달성한 1998-99 시즌의 그 전 시즌에는 아무런 트로피도 없이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면서 트레블을 이뤄냈습니다. 맨유는 이 시즌에 5패 밖에 하지 않았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는 무패로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리그에서는 꽤 간발의 차로 우승을 거뒀습니다. 2위 아스날과의 승점 격차는 단 1점이었고, 골득실도 승점과 마찬가지로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실점은 37개를 허용해 4위 리즈 유나이티드(34개)보다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때의 맨유는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 2021. 1. 7.
2007/2008 시즌 맨유 더블스쿼드(멤버) 및 알렉스 퍼거슨 전술 2007/08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했을 정도로 엄청난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선수단의 상태나 분위기로 따지면 트레블 멤버들보다도 낫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 시즌에는 신흥 강자 첼시와의 인연이 질겼습니다. FA 커뮤니티 실드에선 1-1 상태에서 골키퍼 반 데 사르가 세 번의 페널티킥을 연속으로 막으며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리그에선 승점 2점 차이로 가까스로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연장전 종료 이후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 올렸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 팀의 레전드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은퇴했고, 이밖에도 가브리엘 에인세, 주세페 로시, 제라드 피케, 앨런 스미스 등이 팀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선수 보강으로 이들의 빈자리를 잘 채웠습니다. 먼.. 2021. 1. 5.
솔샤르 경질? 포체티노 맨유 감독 부임설..!? 최근 맨유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선임한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솔샤르의 맨유는 지난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에버튼전을 포함해 리그에서 3승 1무 3패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아직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맨유로선 뼈 아픈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알렉스 텔레스, 도니 반 더 비크, 에딘손 카바니와 같이 굵직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 텔레스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데뷔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으로 잠정 이탈해 있고, 도니 반 더 비크와 에딘손 카바니는 로테이션을 통해 공격 포인트를 .. 2020. 11. 8.
맨유 vs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을 변화시키다 지난 2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아스날은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1-0으로 잡으며 9위로 도약했습니다. 승부의 판도를 뒤바꾼 선수는 피에르 오바메양이었습니다. 후반 67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핵토르 베예린을 상대로 한 폴 포그바의 태클이 주심의 판정에 의해 페널티 킥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바메양은 다비드 데 헤아가 다이빙한 반대편으로 정확하게 공을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작렬했습니다. 맨유는 이 경기 직전에 라이프치히를 5-0으로 잡고온 터라 원정팀 아스날의 열세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의 전술 싸움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솔샤르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에서 대승.. 2020. 11. 2.
챔스 파리 vs 맨유: 솔샤르가 선보인 최고의 3412 전술 지난 10월 21일 수요일 새벽 4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원정팀 맨유가 홈팀 파리를 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전반이 종료되기까지 리드한 쪽은 맨유였습니다. 안토니 마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처리했는데 케일러 나바스에게 막혔습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킥한 시점에 나바스 골키퍼가 먼저 발을 뗐다는 이유로 다시 페널티킥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는 재차 처리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맨유는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후반 55분, 맨유는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네이마르가 찬 왼쪽 코너킥을 마샬이 어이없는 헤더로 자.. 2020. 10. 22.
맨유 역대 스트라이커(공격수) 계보 u공격수의 왕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탄생한 슈퍼 스타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최고들만을 엄선했습니다. 지금부터 맨유 스트라이커 계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니스 로(1962~1973) 허더즈필드 타운 출신의 공격수 데니스 로는 그의 나이 20세도 안 되었을 무렵 잉글랜드 풋볼 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뛰었을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재능을 오래전부터 맨유의 레전드 감독 맷 버즈비는 그를 토리노 FC에서 맨유로 데려옵니다. 그는 맨유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만 23골을 터뜨렸고, 바비 찰튼과 함께 뮌헨 참사 이후 추락했던 팀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조지 베스트가 팀에 합류한 뒤, 그 유명한 베스트-로-찰튼 삼위일체가 형성됩.. 2020. 9. 4.
'하드 워커'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 보여줄 플레이 스타일 도니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4,000만 파운드(약 630억 원)의 이적료+5년 계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습니다. '이적설 왕국'인 맨유가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처음 계약을 맺은 선수이기에 축구팬들의 이목은 집중되었습니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한 가지. 맨유는 왜 반 더 비크를 원했으며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까라는 것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주로 좌우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토털 풋볼을 구사하는 아약스에서 반 더 비크의 포지션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아래 히트맵에서 나와 있듯이 반 더 비크는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처럼 반 더 비크는 공격과 수비 모두 열심인 전형적인 하드 워커 스타일.. 2020. 9. 1.
프리미어리그 37R 맨유 vs 웨스트햄 분석 및 예측 오는 7월 23일 목요일 새벽 2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한판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맨유를 2-0으로 완파한 바 있습니다. 이날 웨스트햄은 전후반에 각각 안드리 야르몰렌코와 아론 크레스웰이 득점에 성공해 맨유를 격침시켰습니다. 해당 경기의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와 SPO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맨유는 본인들보다 한 경기 더 치른 레스터 시티와 승점과 득실차 모두 동일하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다음 경기가 바로 레스터전이기 때문입니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다량 득점과 .. 2020. 7. 22.
잉글랜드 FA컵 맨유 vs 첼시 분석 및 예측 오는 7월 20일 월요일 새벽 2시(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FA컵 결승으로 다가가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강에서 노리치 시티를 2-1로 꺾었고,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습니다. 해당 경기의 중계는 네이버 스포츠, SPOTV, SPOTV NOW, SPOTV ON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반기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팀임을 입증했습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전반전에서 다소 잦은 패스 미스와 볼 소유권을 빼앗기면서 약간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단 한번의 순간이었습니다. 전반 추가시.. 2020. 7. 17.
메이슨 그린우드, 맨유의 초신성 최근 맨유의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맨유는 모든 대회를 포함한 지난 1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그리고 메이슨 그린우드 등이 있습니다. 특히 그린우드는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브라이튼전을 기점으로 최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린우드는 유스 시절부터 촉망받아온 선수입니다. 그는 2017-2018 시즌, 16살의 나이에 맨유 U-18팀에 합류해 21경기 17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 시즌, 그린우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후반 87분, 애슐리 영과 교체해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한 가장 어린 선.. 202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