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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솔샤르 경질? 포체티노 맨유 감독 부임설..!?

by 나초미쵸 2020. 11. 8.

최근 맨유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선임한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솔샤르의 맨유는 지난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에버튼전을 포함해 리그에서 3승 1무 3패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아직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맨유로선 뼈 아픈 사실입니다.

 

daily express

 

더군다나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알렉스 텔레스, 도니 반 더 비크, 에딘손 카바니와 같이 굵직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 텔레스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데뷔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으로 잠정 이탈해 있고, 도니 반 더 비크와 에딘손 카바니는 로테이션을 통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 있어선 여전히 물음표를 짓게 했습니다.

 

또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한 지나친 의존, 수비 조직력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 경기에서는 최악의 수비 조직력을 보이며 2-1로 패했습니다.

 

 

talk sport 폴 스콜스가 분개한 맨유의 코너킥 장면

 

이런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떠오르자 맨유는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접촉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제기되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가 전하길 포체티노는 맨유행을 위해 바르셀로나 감독직 제의를 두 차례나 거절했다고도 합니다. 이를 보아 포체티노의 맨유행은 더욱 가속화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포체티노는 2014/15 시즌부터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2019/20 시즌에 팀을 떠났습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등이 팀을 떠나면서 유로파리그를 전전하던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포체티노가 토트넘을 변화시켰습니다. DESK 라인(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을 앞세워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2018-19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결국 빅이어를 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토트넘 구단 역사에 한 획을 남긴 감독임에는 분명합니다.

 

goal.com

 

이런 포체티노가 '부자 구단' 맨유의 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팀을 이끌어 나간다면 과거 맨유의 명성을 되찾는 시간을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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