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핫 플레이어

메이슨 그린우드, 맨유의 초신성

by 나초미쵸 2020. 7. 7.

메이슨 그린우드

 

최근 맨유의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맨유는 모든 대회를 포함한 지난 1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후반기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그리고 메이슨 그린우드 등이 있습니다. 특히 그린우드는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브라이튼전을 기점으로 최근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린우드 유스 시절

 

그린우드는 유스 시절부터 촉망받아온 선수입니다. 그는 2017-2018 시즌, 16살의 나이에 맨유 U-18팀에 합류해 21경기 17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그다음 시즌, 그린우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후반 87분, 애슐리 영과 교체해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한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그린우드는 맨유 부활의 중심에 섰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경쟁자 다니엘 제임스에 밀려 주로 교체로 출전했습니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그린우드는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9년 10월 19일에 팀과 4+1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셰필드, 알크마르, 에버튼, 뉴캐슬, 노리치, 트란미어, 왓포드, LASK, 브라이튼, 본머스전 등에서 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골 페이스를 달렸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당시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을 때는 다소 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른쪽 윙으로 출전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팀 부활에 일조했습니다. 그린우드는 아론 완 비사카가 오른쪽 측면 높은 위치에 있을 경우, 하프 스페이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 돌파, 연계 플레이 등을 통해 슈팅 찬스를 창조합니다.

 

맨유 베스트 일레븐 - 오른쪽 윙어 그린우드

 

공격 상황 시 맨유 진형 -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 위치한 그린우드

 

그린우드는 특정 발을 가리지 않고 잘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슈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우드의 슈팅 타이밍은 반 박자 이상의 빠르기를 자랑하기에 상대 수비와 골키퍼가 막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스피드 역시 뛰어납니다. 스프린트를 했을 때 최고 속도 37.6km/h를 기록할 정도로 순간적인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그린우드는 2001년 생으로서 지금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18세입니다. 그만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레전드들의 칭찬도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로빈 반 페르시, 제이미 레드냅, 게리 네빌 등이 그를 EPL 차세대 스타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

 

 

과연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얼마큼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부족했던 맨유 공격진에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나 이제는 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팀의 레전드로 자리 잡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