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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70

1998-1999 맨유 트레블 스쿼드(멤버) 및 퍼거슨 4-4-2 전술 역대 잉글랜드 클럽 중 유일무이한 트레블 달성 클럽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입니다. 맨유는 트레블을 달성한 1998-99 시즌의 그 전 시즌에는 아무런 트로피도 없이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면서 트레블을 이뤄냈습니다. 맨유는 이 시즌에 5패 밖에 하지 않았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는 무패로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리그에서는 꽤 간발의 차로 우승을 거뒀습니다. 2위 아스날과의 승점 격차는 단 1점이었고, 골득실도 승점과 마찬가지로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실점은 37개를 허용해 4위 리즈 유나이티드(34개)보다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때의 맨유는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 2021. 1. 7.
2007/2008 시즌 맨유 더블스쿼드(멤버) 및 알렉스 퍼거슨 전술 2007/08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했을 정도로 엄청난 전력을 자랑했습니다. 선수단의 상태나 분위기로 따지면 트레블 멤버들보다도 낫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 시즌에는 신흥 강자 첼시와의 인연이 질겼습니다. FA 커뮤니티 실드에선 1-1 상태에서 골키퍼 반 데 사르가 세 번의 페널티킥을 연속으로 막으며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리그에선 승점 2점 차이로 가까스로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연장전 종료 이후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 올렸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 팀의 레전드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은퇴했고, 이밖에도 가브리엘 에인세, 주세페 로시, 제라드 피케, 앨런 스미스 등이 팀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선수 보강으로 이들의 빈자리를 잘 채웠습니다. 먼.. 2021. 1. 5.
AC밀란 레전드 올스타 시즌 스쿼드와 전술 세리에A 명문 클럽 AC밀란은 약 121년 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시즌들 가운데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시즌은 바로 1993-94 시즌입니다. 당시 세리에의 감독은 파비오 카펠로가 이끌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카펠로는 누구나 알 만한 명장 반열에 속하는 감독이지만, 당시에는 3년 차 신입 감독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펠로는 본인만의 확고한 축구 색깔을 바탕으로 신임 첫 시즌(1991-92)에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1993-94 시즌에는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미니 트레블을 기록했습니다. 카펠로 감독은 당시 극강의 안티 풋볼을 구사했는데요. 팀이 선제골을 넣으면 골문 앞을 단단히 잠가버리는 수비 .. 2020. 12. 29.
동네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잘하는 법? 보통 반 대항, 조기 축구 등을 일컫는 동네 축구를 할 때 대부분 포지션이나 포메이션만 대강 정해놓고, 본인에게 부여된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필드 위의 어느 포지션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플레이할 때 "나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라는 생각이 자주 떠오르곤 합니다. 그럴 땐 지금부터 소개할 몇 가지 팁을 상기하면서 플레이한다면 팀에 보다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방 빌드업 먼저 팀의 포메이션이 4-3-3이라고 가정하고 시작하겠습니다. 4-3-3은 중원에 위치한 선수들의 전술적 이해도가 매우 중요해 아마추어 팀들이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포메이션입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의 중요성을 짚고 넘어가기에 이 만한 포메이션이 또 없습니다. 후.. 2020. 12. 20.
카푸 vs 알베스 비교, 누가 더 위일까? 브라질은 지금까지 걸출한 오른쪽 풀백들을 배출해왔습니다. 지우마 산토스, 카를로스 아우베르투, 카푸, 마이콘, 다니 알베스 등이 그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를 가릴 때 항상 언급되는 두 선수가 있는데, 바로 카푸와 다니 알베스입니다. 그렇다면 이 둘 중 더 뛰어난 선수는 누구일지 클럽 수상, 국가대표 수상, 개인 수상, 개인 기량 등을 통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럽 경력 먼저 카푸는 브라질 명문 상 파울로에서 데뷔해 6년간 팀에 몸 담을 동안 11개의 트로피를 따냈습니다. 이후 EC 주벤투지, 레알 사라고사, SE 파우메이라스를 거치며 2개의 트로피를 더 추가했습니다. 최전성기를 보낸 AS로마와 AC밀란에서는 의외로 트로피를 드는 순간이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세리에A.. 2020. 12. 16.
'무리뉴 시즌 최소 실점' 첼시 2004-05 시즌 스쿼드 역대 프리미어리그 시즌 가운데 어떤 팀이 가장 강한 수비력을 자랑했을까요? 이는 개인마다 의견 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지표로 따져 봤을 때 이 팀의 수비력이 가장 훌륭했다고 평가되곤 합니다. 바로 2004-05 시즌 조세 무리뉴가 이끈 첼시입니다. 첼시는 리그 38경기에서 29승 8무 1패 승점 95점을 기록했습니다. 클린시트는 25차례를 달성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클린시트 1위에 자리했습니다. 또한 72득점, 12실점을 하면서 이때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강팀 대열에 합류했음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홈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홈에서 치른 19경기에서 14승 5무 0패의 성적을 보이며, 이 시즌에 첼시의 홈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단 한 팀도 없었습니다. 홈에서.. 2020. 11. 29.
한국 피파 랭킹 순위 및 피파 랭킹 계산법 우리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위를 판단함에 있어서 그 비교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피파(FIFA) 랭킹입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피파 랭킹의 존재 가치가 퇴색되어 많은 이들이 신경 쓰지 않지만, 그래도 높은 순위에 올라 있으면 심적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피파 랭킹 순위는 몇 위이며, 그것은 어떻게 산출된 값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파 랭킹 순위표 1위부터 10위까지는 유럽과 남아메리카 팀들이 점령했습니다. 이들은 이전부터 축구 인프라의 활성화, 조기 유학, 국민들의 축구 열기 등이 뒷받침되어 있다 보니 피파 랭킹 상위권에 속해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지사입니다. 1위 벨기에는 최근 황금세대를 맞으면서 대부분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위 프랑스는 다양.. 2020. 11. 13.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골) 순위 TOP 10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는 20세기 중반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네임벨류를 자랑하는 스타 공격수들을 양성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알에서 뛰었던 수많은 공격수들 가운데 골을 많이 넣은 TOP 10의 영광은 누가 차지했을까요? TOP 10 -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에밀리오 부트라게뇨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1984년부터 1995년까지 레알 1군에서 생활했습니다. 유스와 2군 시절까지 합산하면 약 15년 정도입니다. 부트라게뇨의 신장은 170cm로 작은 편이었지만, 이를 상쇄할 만한 빠른 발과 정교한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골 결정력은 뛰어나진 않았지만 동료 선수들을 활용한 플레이 메이킹이 탁월했습니다. 그.. 2020. 11. 4.
바디, 로버트슨... 인생 역전에 성공한 축구 선수 6인 축구계에는 어린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거치면서 탄탄한 성공가도를 달리는 선수들도 있는 반면, 그 정반대의 상황에 처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밑바닥 생활에서 축구로써 큰 성공을 거둔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키 램버트 리키 램버트는 그가 10살이 되었을 무렵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더딘 성장으로 인해 5년 만에 팀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고 짐을 싸야했습니다. 이듬해 블랙풀의 부름을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2년 만에 또 다시 방출 당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었던 램버트는 공장 일과 선수 생활을 병행해야 했고, 공장에서 받는 일당은 3만 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램버트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 2020. 11. 3.
손흥민, 이강인 등 한국 축구 선수 몸값 순위 최근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시아 선수들은 세계 축구 시장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극소수의 인원들만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클럽에서 성공 사례를 겪은 선수들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수의 해외 클럽들이 아시아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가치도 비례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의 몸값은 어떻게 될까요?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Transfermarkt를 인용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클럽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습니다. 최근 손흥민은 클럽은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판도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포함.. 2020. 10. 30.
21세기 이후 맨시티 레전드 모음! 현재 프리미어리그 '빅 6'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맨체스터 시티는 전성기와 황혼기가 명확히 분류되는 팀입니다. 강등과 리그 우승의 경력이 동시에 있는 맨시티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2008-09 시즌, 만수르 구단주의 등장을 기점으로 반등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맨시티가 영입한 선수들 중에서는 클럽을 넘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21세기 맨시티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보낸, 맨시티 레전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조 하트(2006~2018) 첫 번째로 꼽을 선수는 2020-21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조 하트입니다. 하트는 무려 20세에 맨시티 주전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출전하며.. 2020. 10. 8.
역대 축구 선수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 6,7,8,9,10번 2020/05/20 - [축구/칼럼] - 역대 축구 선수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 NO.1~5 역대 축구 선수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 NO.1~5 1888년 최초의 축구 리그인 풋볼 리그가 탄생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는 축구 선수들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착용했던 등번호는 그들의 상징으로 남았습 chukaremott.tistory.com NO.6 사비 에르난데스 21세기 최고의 패스 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수많은 트로피와 두 번의 트레블을 견인한 선수입니다. 또한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는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사비는 간결한 볼 터치, 정확한 상황 판단, 깔끔한 패스 등을 장점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