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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핫 플레이어

FC 바르셀로나 타깃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분석(플레이 스타일, 클럽 경력)

by 나초미쵸 2020. 5. 7.

최근 FC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 영입을 위해 그리즈만 처분까지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즈만은 팀에 이적한 지 1년도 채 안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리즈만의 이적료는 1,300억 원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라우타로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의 어떤 점에 매료되었는지 그의 플레이 스타일 및 클럽 경력 등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프로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라우타로 하비에르 마르티네스는 1997년 8월 22일 아르헨티나 바이아 블랑카에서 태어났습니다. 키는 174로 작은 편에 속하지만 체중은 79kg로 다부진 체형입니다. 그는 현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소속의 스트라이커입니다. 라우타로는 테베즈와 체형이 비슷해 그의 후계자로 일컬어집니다.

 

유스팀 (아틀레티코 리니에르스 2013~2014, 라싱 클루브 데 아베야네다 2014~2015)

라우타로는 2013년 지역 클럽 아틀레티코 리니에르스 유스팀에 입단해 축구 인생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라우타로는 U-17 리그에서 13골을 넣는 활약을 했습니다. 라우타로에 반한 라싱 클루브는 2014년 1월 그를 유스팀 일원으로 영입했습니다.

 

성인팀 (라싱 클루브 데 아베야네다 2015~2018,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8~)

2015년 1군에 콜업된 라우타로는 11월 1일 후반전 교체 출전으로 성인 무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데뷔 골은 1년 뒤인 우라칸전에서 터뜨렸습니다. 2016-2017 시즌에는 주전 공격수의 부상 이탈로 선발 자리를 꿰차고 23경기 9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17-2018 시즌에는 리그 21경기 13 득점,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6경기 5 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 인터밀란을 비롯한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라우타로에게 보냈습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인터밀란으로 향했습니다. 그의 선택에는 디에고 밀리토의 애정 어린 조언이 있었다고 합니다.

 

라우타로는 전 소속팀에 2,3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이적료를 남기고 거처를 옮겼습니다. 이적 초기에는 이카르디에 가려져 선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라우타로는 점점 팀에 적응을 하면서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시즌이 끝나고는 35경기 9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선사했습니다. 2018년 3월 27일에는 스페인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2019-2020 시즌 인터밀란의 공격진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포 이카르디가 PSG로 이적했고 루카쿠가 합류한 것입니다. 라우타로는 그것에 개의치 않고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라우타로, 루카쿠 투톱 체제는 빛을 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루카쿠는 리그 17골, 라우타로는 11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인터밀란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확장시켰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인터밀란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우타로는 앞서 말한 것처럼 루카쿠와 투톱을 이룹니다. 하지만 실상은 약간 다릅니다.

 

 

라우타로는 경기에 들어서면 셰도우 스트라이커로서 플레이합니다. 2선에 위치한 선수들은 마르티네스를 겨냥한 패스를 집중적으로 넣어줍니다. 그 이유는 다음에 나옵니다.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는 상대 수비로부터 압박을 받습니다. 여기서 라우타로는 본인의 강점을 발휘합니다. 상대를 등지고 있다가 루카쿠가 침투하면 순간적인 터닝 동작으로 상대를 제칩니다. 이후 루카쿠에게 패스를 하거나 본인의 직접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합니다.

 

 

공을 잡은 라우타로는 상대 수비에 둘러싸인 루카쿠에게 패스할 공간이 발생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2선 중원 선수들 중 한 명이 빠르게 튀어나가 라우타로의 패스를 받습니다. 이 움직임으로 인테르는 새로운 공격 활로를 개척합니다.

 

 

또한 라우타로는 수비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인터밀란 수비 상황에서는 최후방까지 내려올 정도로 수비 가담이 뛰어납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었을 때 라우타로는 단독 드리블을 시도하면서 일차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본인에게 집중시킵니다. 이후 라우타로는 일직선으로 스프린트 하는 좌우 윙백 중 한 명에게 공을 건네 역습을 재개시킵니다.

 

이밖에도 라우타로는 컷백 플레이, 라인 브레이킹, 전방 압박, 골 결정력 등에서 두각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스탯에서 나타난 것보다 월등합니다. 그는 아직 22살의 어린 선수입니다. 때문에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재목입니다.

 

사진=inte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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