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시즌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스쿼드)

레알 마드리드와 에스파뇰의 최대 라이벌이자 축구 클럽 중 최강이라고 꼽히는 클럽은 FC 바르셀로나입니다. 지난 5 시즌 동안 라 리가에서 우승컵을 4번 거머쥐었습니다. 반면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2014-2015 시즌 이후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리그 1위로 16강에 승선했습니다. 1차전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1대 1로 비겼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클럽 하우스 '라 마시아' 출신 선수는 알바, 피케, 부스케츠, 파티, 로베르토, 메시만이 잔존합니다.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만큼의 스쿼드는 아니지만 팀은 매 이적 시장마다 선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하고 있습니다.

 

2019-2020 FC 바르셀로나 스쿼드

GK

네투와 테어 슈테겐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을 브라보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했습니다. 그는 이적 초기 브라보에 밀려 주로 컵대회에서 출전했습니다. 2016-2017 시즌 브라보가 맨시티로 떠나면서 테어 슈테겐은 팀의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했습니다.

 

최근에는 선방 능력으로 찬사를 받는 테어 슈테겐이지만 빌드업 능력이 출중한 골키퍼입니다. 이번 시즌 그의 선방률은 라 리가 주전 골키퍼 중 15위입니다. 실점 허용 골 수는 7위입니다.

 

서브 골키퍼 네투는 작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5차전에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에 네투는 조별 리그 6차전에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경기에서 몇 차례 선방을 해 팀의 조별 리그 무패 행진에 공헌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하며 그 뒤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DF

바르셀로나 수비수들

 

바르셀로나의 붙박이 센터백 피케는 공수 양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력 기복은 여전히 있으나 이전만큼 그 정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피케의 파트너 랑글레는 감독이 바뀌자마자 움티티와 로테이트 되었습니다.. 세티엔 감독은 움티티의 빌드업 능력을 살려내 보고자 했지만 그의 극심한 기량 저하로 인해 다시 랑글레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세메두는 이번 시즌 폼이 하락한 로베르토와 대조됩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오른쪽 측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바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엘 클라시코 전에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30대로 접어든 그는 예전의 기량을 못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피르포는 간헐적으로 경기에 출전하면서 준수한 기량을 나타냈습니다.

 

MF

비달과 라키티치

 

2009-2010 시즌에 주전 자리를 꿰차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지는 부스케츠는 대체 불가입니다. 더 용은 아약스에서 부스케츠 자리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지만 아직 부스케츠보다는 한 수 아래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더 용은 하프 윙으로서 말 그대로 무색무취입니다. 세티엔 감독의 결정이 팀의 미래를 판가름 지을 것입니다.

 

라키티치는 기동력에서 퇴색되었지만 세티엔 감독의 패스 플레이에서 효과적인 선수입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은 어느 정도 확정되었습니다.

 

아르투르 부상으로 이번 시즌 절반을 날렸습니다. 탈압박과 패스 능력은 성장하고 있지만 잦은 부상이 문제입니다. 그는 은돔벨레와 스왑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즌 비달의 경기력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운데 가장 뛰어납니다. 하지만 그는 올해 32세를 맞이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하루빨리 대체자를 구해야 합니다.

 

FW

메시, 그리즈만, 수아레즈

 

이번 시즌에 합류한 그리즈만은 1,300억 원에 버금가는 플레이를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득점 빈도는 늘었지만 득점 찬스를 놓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라우타로 영입을 위해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만 수십 건입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1군으로 콜업된 파티는 4라운드 발렌시아 전에서 1골 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라리가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조만간 장기간 부상 중인 뎀벨레를 내칠만한 기량입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 B팀을 2부 리그로 승격시키기 위해 1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연초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브레이스웨이트는 지금까지 3경기 출전했습니다. 출전한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했으나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설이 제기되었습니다. 현지 팬들은 극구 반대한다고 합니다.

 

수아레즈는 리그 10라운드 엘 클라시코 전을 제외하고 월드 클래스 공격수 다운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1골과 7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3일 그는 반월판 수술로 4개월 이탈 판정을 받았습니다.

 

축神 메시는 프리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리그 4라운드까지 결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리그 22경기 출전 19골과 12 어시스트를 기록 중입니다. 작년 12월에는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해가 지날수록 늘어가고 있으나 실력은 불변하고 있습니다.

 

사진=Fc Barcelona Notic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