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얀 오블락 (AT 마드리드, NO.13)
오블락은 알리송 베커, 테어 스테겐 등 월드 클래스 골키퍼들을 넘어선 최고의 골키퍼입니다. 그는 이번 시즌 지금까지 37경기에 출전해 30 실점과 1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그의 라리가 통산 180경기 중 115골만 허용했고 99경기는 클린 시트입니다. 앞으로 한 경기만 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 라리가 역대 최단기간 100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골키퍼가 됩니다.
LB: 앤드류 로버트슨 (리버풀, NO.26)
엄청난 체력으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은 보여주는 로버트슨은 경기장 왼쪽 라인을 지배합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풀백을 높은 위치에 두고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로버트슨은 그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는 오버래핑에서 공간을 파헤치고 우직하게 들어가는 움직임, 마네와 연계 플레이, 공수 전환 시 스피드 등 좋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완벽에 가까운 풀백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CB: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NO.4)
반 다이크는 이 시대 최고의 센터백입니다. 그는 커맨딩, 피지컬, 스피드, 볼 컨트롤, 집중력, 축구 지능, 시야, 킥, 스피드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육각형 수비수입니다. 게다가 그는 상대 공격수와의 심리전에서도 우위를 점합니다. 그는 공을 뺏으려고 다리를 살짝 넣는 페이크 모션을 취하거나 일부러 공간을 내주는 척하면서 골문으로의 드리블 루트를 차단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는 단언컨대 모든 감독이 원하는 센터백입니다.
CB: 세르히오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 NO.4)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라모스입니다. 그는 파이터적인 성향과 커맨더적인 성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본인이 직접 몸으로 부닥치기도 하면서 수비진 통솔도 도맡아 합니다. 라모스가 갖고 있는 능력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득점력입니다. 그는 현재 팀 내 리그 득점 2위에 랭크되어 있어 베일, 비니시우스, 바스케스 등 웬만한 공격수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종종 경기 중 드러내는 욱하는 성질은 여전합니다.
RB: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리버풀, NO.66)
알렉산더 아놀드는 21세의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수비수 최다 어시스트(12개)를 기록했습니다. 그의 크로스 타이밍, 정확도 그리고 궤적은 레이턴 베인스와 게리 네빌을 능가할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야도 매우 넓어 반대편의 로버트슨이나 마네에게 길게 넘겨주는 전환성 롱패스를 자주 시도합니다. 앞으로 몸 관리만 꾸준하게 해 준다면 그는 필립 람, 다니 알베스를 뛰어넘는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CM: 케빈 더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 NO.17)
현시점 중앙 미드필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입니다. 경기당 12~13km는 거뜬히 뛸 수 있는 그는 끊임없이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과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었을 때 재빨리 수비에 가담합니다, 이니에스타 혹은 아자르 같이 기술적인 드리블러는 아니지만 역습 상황에서 툭툭 치고 들어가는 전진 드리블과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서 하프 스페이스로 찔러주는 킬패스는 감탄을 부릅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과 17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AM: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NO.10)
축구 역사상 이런 선수는 없었습니다. 슈팅, 패스, 드리블, 스피드, 밸런스, 볼 컨트롤, 플레이 메이킹 등 모든 지표에서 정점을 찍은 선수는 말입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결장한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경기력 난조를 보일 정도로 그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한 지 오래입니다. 메시만큼 센세이셔널하게 등장한 선수는 없었고 앞으로도 이 만한 재능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9골과 12 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W: 킬리안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 NO.10)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 일명 메호 대전의 뒤를 이을 유력한 선수입니다. 그는 엄청난 가속력과 테크닉으로 측면 라인을 파괴합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고 달리는 모습은 전성기 시절 티에리 앙리와 비견될 만합니다. 음바페는 스피드만으로 평가할 선수가 아닙니다. 그는 오프 더 볼, 시야, 침착함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노화로 인해 스피드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여타 장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PSG에서 120경기를 출전해 90골을 넣는 결정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CF: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 NO.9)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오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39골을 넣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쉬운 골 찬스를 놓치며 골 결정력에 문제가 찾아왔었지만 올 시즌은 말 그대로 기량을 만개했습니다. 그는 큰 키 때문에 타깃맨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실로는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2선 자원들과의 연계 플레이에 능한 선수입니다. 앞서 골 결정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했었지만 그는 뮌헨에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시즌 40골 이상은 책임졌습니다.
CF: 치로 임모빌레 (SS 라치오, NO.17)
임모빌레는 30살에 최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득점 선두(27골)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6골 차로 압도적입니다. 또한 그는 출전시간당 80.96분으로 유럽 리그 소속 선수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골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곤잘로 이과인의 세리에 A 최다골(36골)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모빌레는 준수한 체격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라인을 부수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으며 타깃맨으로서의 역할도 곧잘 합니다.
RW: 제이든 산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NO.7)
저는 RW 선정에 있어서 네이마르와 산초를 사이에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후자를 택했습니다. 산초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전진 드리블이 최고 강점입니다. 그는 공간에 대한 이해력도 뛰어납니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패스의 목적과 방향성이 분명한지를 그는 명확하게 이해합니다. 올 시즌에는 14골과 15 도움을 기록해 그는 분데스리가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그는 맨유와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SUB
GK 알리송 베커(리버풀, NO.1)
RB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NO.32)
CB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NO.5)
LB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 NO.18)
CM 은골로 캉테(첼시, NO.7)
LW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NO.10)
CF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NO.17)
사진=laliga liverpool, bundesliga, fcbarcelona, transfermar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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