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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이적 소식> 토트넘, 은돔벨레 바르셀로나 이적 거절할 것!

by 나초미쵸 2020. 4. 14.

토트넘은 결국 은돔벨레를 팀에 잔류시키기로 가닥을 잡은 듯합니다.

 

탕기 은돔벨레

 

스페인 스포츠 언론 El Mundo Deportivo는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3)를 원하지만 토트넘이 그를 팔지 않을 것이라며 보도했습니다.

 

은돔벨레는 리그에서 19경기(선발 12경기)를 출전해 2골과 2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약 940억 원)를 경신했지만 부진과 부상을 일삼았습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29R 번리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전반전 우리 팀에는 미드필더가 없었다."라며 그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그는 밴치를 달구다가 교체로 출전하거나, 선발로 출전했지만 교체되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번 시즌 팬들의 기대에 차지 못한 모습만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이 돌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중에서 신체적으로 강인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를 찾고 있었는데 그에 부합하는 적임자가 바로 은돔벨레였습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노장 아르투로 비달과 이반 라키티치를 이적시킬 계획에 착수했기 때문에 중원을 보강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옹으로부터 9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데려온 지금의 은돔벨레를 바르셀로나가 비슷한 가격에 들여올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수 가치가 10~20%가량 하락한 현재로써는 더더욱 팔지 않을 것입니다.

 

무리뉴와 훈련하고 있는 일부 토트넘 선수들

 

그리고 최근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를 포함한 몇몇 토트넘 선수들을 따로 불러내 공원에서 개인훈련을 함께 한 바 있습니다. 무리뉴는 영국 정부가 내린 이동제한령을 어겨 그의 행동에 있어서 나중에 사과했지만, 그가 은돔벨레와 함께 개인훈련 시간을 가졌다는 것은 그가 아직 은돔벨레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의 근거가 됩니다.

 

사진=supers-web.com, trainingground.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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