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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핫 플레이어

"잭 그릴리쉬, 그게 누군데?" - 잭 그릴리쉬의 모든 것

by 나초미쵸 2020. 4. 12.

아스톤 빌라 공격진의 총 사령관, 군계일학, EPL에서 가장 핫한 선수, 이 모든 수식어를 갖고 있는 선수는 바로 잭 그릴리쉬입니다.

 

그릴리쉬는 최근 맨유와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어, 평소 그에 대해 잘 모르던 축구팬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그의 소속팀 아스톤 빌리는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위치해, 만약 이번 시즌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된다면 그릴리쉬의 재능은 2부 리그에서 낭비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여름에 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얼마나 뛰어난 선수이길래 맨유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걸까요? 오늘은 잭 그릴리쉬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잭 피터 그릴리쉬(Jack Peter Grealish)

출생: 1995년 9월 10일(24세)

국적: 잉글랜드, 아일랜드

신체: 178cm, 68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중앙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클럽: 아스톤 빌라 FC 유스 (2001~2013)

       아스톤 빌라 FC (2013~)

       노츠 카운티 FC {2013~2014(임대)}

 

 

 

잭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FC의 연고지인 버밍엄에서 태어나 6살에 아스톤 빌라 유스팀에 입단해 축구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노츠 카운티 FC로의 임대를 제외하면, 쭉 아스톤 빌라에서만 뛰고 있는 성골입니다.

 

그는 노츠 카운티에서 프로 선수로서 처음 발을 내디뎠고 2013/14 시즌 37경기 5골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가능성을 확인한 아스톤 빌라 보드진은 2014년 10월 그와 4년 재계약을 채결했습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로 복귀한 2014/15 시즌 팀이 FA컵 결승 진출을 하는 데에 큰 공을 세웠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난 개인 역량을 발휘하며, 한순간에 센세이셔널한 유망주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행보와는 달리 팀은 다음 시즌 강등되었습니다.

 

2016/17 시즌 그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더딘 성장세를 보였고, 빅클럽들의 관심도 사그라들었으며 팀은 승격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의 개인 성적은 31경기 5골 2 도움으로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그런데 다음 시즌부터 그는 무서운 신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27경기 3골, 5 도움으로 다소 부족한 스탯을 올렸지만 키 패스, 드리블 성공 등 세부 지표에서 월등한 성적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팀은 승격 플레이 오프에서 미끄러지면서 승격은 또다시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 그릴리쉬와 맹활약에 극적으로 PO 티켓을 따냈고 승격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는 아스톤 빌라의 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이었습니다.

 

잭 그릴리쉬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6경기 7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처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경험한 것 치고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다만 그는 경기장에서 외로워 보였고, 홀로 고군분투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팀과의 의리도 중요하지만 그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을 때, 곧 팀을 등지는 것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다소 아쉬운 점은 경기 외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해피 벌룬 내의 가스 흡입으로 문제를 일구더니 나중에는 음주, 나이트클럽 그리고 최근에는 자가격리를 무시한 채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그릴리쉬가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멘탈리티 관리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 초반에는 넘치는 체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존재감은 점차 사라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지난날에 하고 다녔던 유흥 생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진=avfc.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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