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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핫 플레이어

프랭키 데 용 클럽 경력 및 플레이 스타일

by 나초미쵸 2020. 3. 20.

 

프랭키 더 용

 

 

"더 용은 잃어버렸던 퍼즐 조각이자 신이 주신 선물이다. 아니, 원하는 수식어를 마음껏 붙여도 된다."

 

 The telegraph는 더 용(22)의 활약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AFC 아약스

 그는 네덜란드 도시 아르켈 출신으로 ASV 아르켈 유스팀을 거쳐 빌럼 Ⅱ 틸뷔르흐 유스팀에 입단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18살에 에레디비지 프로 무대를 밟게 됩니다. 아약스는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봐 왔으며 끝내 그를 팀에 데려옵니다.

 

 그는 아약스 리저브 팀에서 15경기 2골을 기록했고, 2016/17 시즌 31경기 6골을 넣은 활약상을 인정받아 1군으로 콜업됩니다. 1군에서는 11경기 1골을 기록했으며, 팀을 유로파 리그 결승에 안착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2018/19 시즌 더 용은 아약스 부활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그는 해당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 유벤투스를 만나 빼어난 실력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당시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으로 기세가 대단했었습니다. 하지만 1차전 1-1, 2차전 2-1로 유벤투스는 속 쓰린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아약스 승리의 중심에는 중원의 마에스트로 프랭키 더 용이 있었습니다. 경기 템포 조절, 전진 패스, 커버 등 미드필더로서의 모든 걸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 시즌의 아약스는 언더독이 아님을 증명해, 4강에서 만날 팀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팀으로 되어있었습니다.

 

 4강에서 만난 상대는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던 토트넘이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반 더 비크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습니다. 더 용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토트넘의 선봉장 루카스 모우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시즌 종료 후 그는 같은 해 1월 FC 바르셀로나와 개인 협의(5년, £86m)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이듬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합니다. (아약스는 빌렘으로부터 더 용을 £1에 데려옴.)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이적 첫 시즌, 그는 4R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1골 1 도움과 함께 패스 성공률 100%로 신성 안수 파티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꼽혔습니다.

 

 다만 그는 그의 본래 포지션에서 뛰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전 바르셀로나 감독 발베르데는 부스케츠를 더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스케츠는 노쇠화로 인한 기량 저하로 더 용이 그 자리를 꿰차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여론도 적지 않았습니다.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되고 세티엔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았지만, 더 용의 포지션은 동일했습니다. 더 용은 예기치 않은 포지션 변경이 찾아왔지만 점차 포지션 적응에 성공해 최근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그의 아약스 시절 주로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가 후방에서 뛰는 느낌이 듭니다.

 

 

라 볼피아나 역할 수행

 

'라 볼피아나'롤은 글 마지막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하고자 하는 바가 확고합니다. 공 간수와 경기 템포 조절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는 볼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 앞에서 상대가 달려들어도 주변 선수와의 원 투 패스, 180˚ 방향 전환 등으로 공 소유권을 이어갑니다. 또 가끔씩 나오는 전진 드리블은 소위 일컫는 '축구 도사'에 견줄만합니다.

 

 더 용은 수비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그의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패스의 경로를 예측하고 공을 차단하거나 상대 선수의 드리블 타이밍을 계산해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빼내는 모습은 일품입니다. 또한 어깨싸움에도 쉽게 밀리지 않아 1 대 1 경합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칩니다. 심지어 풀백 위치까지 커버하는 왕성한 그의 활동량은 가히 최고입니다.

 

 

왼쪽 수비지역까지 내려와 수비를 커버하는 더 용

 

 

 하지만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하프윙으로 출전해 공격에 치중하면서, 그의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부스케츠도 뛰어난 선수인 사실은 변치 않지만, 이제는 10년의 긴 묵은 때를 씻어야 할 때가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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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스포츠 스포티비 영상 캡처, 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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