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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호날두, 부폰, 사비... 지금까지 A 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TOP 10!

by 나초미쵸 2020. 3. 28.

자신의 조국을 대표하여 어떤 대회의 선수로서 출전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그 자리에 100차례 이상 나섰다면 그 기분은 말로 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A 매치에서 100경기 이상을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략 10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 기간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그 기간 동안 완벽한 몸 상태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할 선수들은 A 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하면 가입 자격이 주어지는 '센추리클럽'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선수들로 추려봤습니다.

 

10. 디에고 포를란

 

국적: 우루과이

경기 수: 112

골 수: 36

주요 경력: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분개하게 만든 공 '자블라니'의 명수, 디에고 포를란입니다. 이 대회에서 포를란은 우루과이를 4위로 견인했고 대회 최다골로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이에 탄력 받은 그는 그해, 그다음 해에 각각 발롱도르 후보 5위, 7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룹니다.

 

또한 우루과이가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모든 팀들을 격파했을 때 포를란은 모든 경기의 독보적인 스타였습니다. 특히 결승전에서 나온 그의 세트피스 골과 필드 골은 우루과이를 남미 최강의 자리에 안착시켰습니다.

 

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국적: 포르투갈

경기 수: 164

골 수: 99

주요 경력: 유로 2016, 네이션스리그 2019 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다른 어떤 유럽 선수들보다 A 매치에서 골을 넣었고 그는 A 매치 역대 득점 1위 선수인 알리 다에이(이란, 109골)의 기록에도 근접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유로 2016, 내이션스리그 2019 우승할 때 그 중심에 있었고 이제는 대표팀의 베테랑으로 자리하고 있어 포르투갈에게 그는 실로 엄청난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번 순위에서 하위권에 랭크된 이유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과의 한 경기를 제외하고 4번의 월드컵에서 다소 싱거운 플레이와 기복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8. 잔루이지 부폰

 

국적: 이탈리아

경기 수: 176

골 수: 0

주요 경력: 2006 월드컵 우승

 

경기 전 자국의 국가를 가장 열심히 부르는 선수인 잔루이지 부폰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현재 진행형 전설입니다. 또한 최근 그는 유벤투스와 1년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은퇴설에 대해 일축시켰습니다.

 

그는 1994년에 프로 데뷔를 했으며 이 리스트에서 20세기와 21세기 모두 경험한 선수는 그가 유일무이합니다.

 

2006년 부폰은 월드컵 우승 과정에서 총 7경기 중 2경기만 실점해 '야신상'을 수상함과 더불어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대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는 어느 유럽 선수들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7.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국적: 독일

경기 수: 121

골 수: 24

주요 경력: 2014 월드컵 우승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가 경기장에서 보이는 모습은 성숙해졌고 중앙 미드필더 사령관으로 변신하여 노련미를 바탕으로 경기의 템포를 지휘했습니다.

 

그는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을 상대로 준결승에서 7대 1로 격파하는 등 당시 독일의 월드컵 우승 주역들 중 한 명이었다는 명백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는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했고 지금까지도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6. 파블로 칸나바로

 

국적: 이탈리아

경기 수: 136

골 수: 2

주요 경력: 2006 월드컵 우승

 

이탈리아 '빗장수비'의 핵이자 수비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수비수, 파블로 칸나바로는 유로 2000에서 파울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함께 카테나치오의 한 축을 담당했고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선수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06년 그는 마르코 마테라치와 합을 맞추며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맞이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역대 최소 실점(2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결국 칸나바로는 2006년을 그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발롱도르와 FIFA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하며 선수 인생 최고의 커리어를 남긴 순간이었습니다.

 

5. 필립 람

 

국적: 독일

경기 수: 113

골 수: 5

주요 경력: 2014 월드컵 우승

 

정통 풀백으로 볼 때 필립 람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람은 신인시절 왼쪽 풀백으로 나와 그의 주발인 오른발은 잠시 동안 무용지물이었지만 나중에는 거의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습니다.

 

그는 2006 독일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개막전에서 이른 시간에 터진 중거리 골로 세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그는 대회 내내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났고 연말에는 UEFA 2006 BEST 11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 후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나와 오른쪽 풀백 위치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습니다.

 

4. 세르히오 라모스

 

국적: 스페인

경기 수: 170

골 수: 21

주요 경력: 유로 2008, 2012, 2010 월드컵 우승

 

세르히오 라모스는 젊었을 때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되었고 2008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었고 무엇보다 승리하고자 하는 멘탈리티가 강했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위해 센터백이지만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라모스는 스페인 수비라인의 최종 보스가 되었고 유로 2008에서 뛰었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까지 활동 중에 있으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지 170번이 지났습니다... 그는 이제 부폰의 기록에 근접하고 있으며 모하메드 하산의 184번 출전 기록도 머지않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3.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국적: 스페인

경기 수: 131

골 수: 13

주요 경력: 유로 2008, 2012, 2010 월드컵 우승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입니다. 이니에스타는 그가 선수로 활동한 지난 10년 동안 지네딘 지단의 업적을 거의 모든 면에서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로 2008, 2012에서 나온 그의 플레이는 우아한 백조를 보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는 상대를 무참히 짓밟아버렸습니다.. 그는 그 경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고 결승골까지 넣어 스페인을 유로 2008에 이어 메이저 2연패를 달성하게 했습니다.

 

2. 이케르 카시야스

 

국적: 스페인

경기 수: 167

골 수: 0

주요 경력: 유로 2008, 0212, 2010 월드컵 우승

 

그는 182cm의 신장으로 골키퍼 치고는 굉장히 작습니다. 하지만 어마 무시한 선방 능력이 그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했습니다.

 

또한 그는 대표팀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사이에 불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를 원만하게 다졌다고 합니다.

 

카시야스는 연속적인 3개의 국제 대회 모두 결승전까지 이끌었고 도중에 단 6골만 실점했습니다.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약 10년 동안 부동의 골키퍼 자리를 지켰습니다. 참고로 그는 개인 수상이 무려 41개나 됩니다.

 

1. 사비 에르난데스

 

국적: 스페인

경기 수: 133

골 수: 2

주요 경력: 유로 2008, 2012, 2010 월드컵 우승

 

어떤 프로 축구 선수도 한 국가의 전체 스타일을 그렇게 철저하게 구현하고 세계 축구의 트렌드를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비 에르난데스는 가능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사비는 축구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인식을 바꿔놓을 정도로 흠잡을 데 없는 리듬으로 클럽과 국제경기를 석권했습니다.

 

그는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그가 관여한 토너먼트 혹은 리그 등에서 베스트 11 자리에 빠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경기마다 90%에 육박하는 패스 성공률은 그에게 '패스 마스터'라는 칭호를 붙여주었습니다.

 

 

사진=fifia, goal.com, 90min,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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