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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리버풀, 다음 시즌 살라 4달 동안 못 볼 수 있다?!

by 나초미쵸 2020. 3. 27.

리버풀 FC는 개최 날짜가 변경된 도쿄 올림픽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다음 시즌 모하메드 살라를 4달 가량 못 볼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미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도쿄 올림픽이 지연되는 바람에 선수 구성에 있어서 더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모든 경기 일정이 연기되어 리버풀의 클럽 관계자들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도쿄 올림픽, 프리미어리그 등 모든 일정을 필사적으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팀의 핵심인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2021년 1월과 2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데, 클롭 감독은 시즌 중 주요 전력의 이탈이 우려되어 아프리카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고 합니다.

 

또한 리버풀은 살라뿐만 아니라 세네갈의 주장으로 대회에 참가할 사디오 마네도 없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나비 케이타, 조엘 마티프도 있습니다.

 

 

살라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설 것은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집트 올림픽 스쿼드에도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으로 나서는 선수들은 23세 이하의 선수들로 조직되어야 하지만, 이 대회에는 어린 연령대인 선수들의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3세 이상의 선수 3명까지 스쿼드에 포함시킬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축구 매체 The Sun은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쇼키 가립이 "나는 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에게는 플랜 B가 있기 때문에 대회의 연기는 우리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며 보도했습니다.

 

살라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고, 어떤 감독이든 그를 팀에 데려오고 싶어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의 올림픽 차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사진=Liverpoolfc,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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