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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프리미어리그 구단별 가치 순위 2022 (요약 있음)

by 나초미쵸 2022. 3. 29.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는 날로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 스타플레이어들을 쓸어 담아버리는 부의 향연, 스타, 레전드 감독들의 뛰어난 전술 싸움이 그에 한몫했다.

흔히 세계 4대 리그라고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는 단연 부동의 1위 자리에 있다.

4대 리그 순위 표


위 표는 4대 리그의 각 팀 점수를 평균값으로 계산해 세계 리그 순위를 나타낸 것이다. 2, 3위를 차지한 라리가와 분데스리가의 차이는 미미하지만, 3위 분데스리가와 4위 세리에 A의 격차는 거의 5점 차가 난다.

그리고 1위 프리미어리그는 2위 라리가와 대략 3점 차다. 확실히 프리미어리그의 전 세계 위상을 이 기록으로만 따져봤을 때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리그 1위의 자리에 빛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치 순위는 어떻게 될까?

프리미어리그 구단 가치 순위

1~5위

구단 1~5위

1위는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팀이라고 보면 된다. 또 백업 멤버들도 빵빵하다. 아니, 어쩌면 맨시티에 백업 멤버는 없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모든 선수들이 주전급이기 때문이다.

2위는 리버풀이다. 1위 맨시티보다 약 1억 파운드 뒤처져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스쿼드가 약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주전 스쿼드는 맨시티 못지않은 튼튼한 뎁스를 보인다. 다만, 벤치 멤버에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약간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3위는 첼시다. 지난 시즌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벤 칠웰, 티아고 실바, 에두아르 멘디, 하킴 지예흐. 그리고 이번 시즌 로멜루 루카쿠, 사울 니게즈 등의 합류로 더욱 강한 스쿼드를 보이고 있는 첼시의 현 주소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공격진이 정말 화려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 포드,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안토니 엘랑가 같은 신+구 조합이 눈에 띈다. 하지만 3선 자원, 오른쪽 풀백 같은 위치에서 구멍을 보이고 있다.

5위는 토트넘 홋스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스쿼드가 물갈이되었다. 탕기 은돔벨레, 브라이언 힐, 지오바니 로셀소, 델리 알리 등이 임대 혹은 완전 이적으로 떠났다. 그리고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클루셉스키가 영입되어 기존 스쿼드에 힘을 싣게 되었다.

6~10위

구단 6~10위

6위는 레스터 시티다. 이번 시즌 괜찮은 스쿼드를 보유했음에 불구하고 유럽 대항전을 목표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도 풀스쿼드로 나오면 꽤나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제임스 메디슨, 윌프레드 은디디, 유리 틸레만스 중원은 참 든든하다.

7위는 4스날이다. 아스날은 레스터와 200만 파운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이 리그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사카, 마르티넬리, 외데고르, 스미스로우 같은 알짜배기들의 쏠쏠한 활약 덕이다. 그리고 여러 언성 히어로들의 지분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8위는 에버튼이다. 맨유, 토트넘에서 쩌리 취급을 받으며 방출된 도니 반더베이크, 델리 알리를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에 힘썼다. 결과는 망 에버튼 역시 네임벨류만 놓고 보면 전혀 꿇리지 않는 선수들을 데리고 있지만 이번 시즌 강등권 위기까지 몰리게 되었다.

9위는 아스톤 빌라다.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은 잭 그릴리쉬의 이적으로 불안한 시즌을 맞이했다. 시작은 역시 불안했다. 리그 5연패를 맞이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가성비의 팀답게 적절한 보강과 기존 선수들의 활약으로 중위권은 유지하고 있다.

10위는 웨스트 햄이다. 3선 네임벨류는 프리미어리그 탑급이다. 맨유보다 낫다. 또 제라드 보웬과 미카일 안토니오의 공격적인 역량도 이번 시즌에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황가드까지 영입했었더라면 어땠을까..

구단 11~15위

11~15위

11위부터는 그냥 뭐 대충~ 설명 들어가겠다. 11위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향우회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포르투갈 선수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황소 한 마리 12위 뉴캐슬은 이번 시즌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 맷 타겟, 댄 번의 영입으로 오일머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차례로 사우스햄튼, 크리스탈 팰리스가 자리했다.

구단 16~20위

16~20위

클럽 가치 18,19,20위를 기록한 노리치 시티, 번리, 왓포드는 순위도 강등권에 해당한다. 확실히 이 팀들이 다른 팀들에 비해 스쿼드가 많이 약하긴 하다. 하지만 타 리그에 비해 일정이 빡센 프리미어리그에 살아남으려면 전력 강화는 필수적이긴 하다.

한편, 브랜트포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라는 대어를 영입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반면, 브라이튼은 공격진의 부진으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정리

1위 맨시티 1조 6,063억
2위 리버풀 1조 4,319억
3위 첼시 1조 4,222억
4맨유 1조 2,728억
5토트넘 9,346억
6레스터 8,275억
7아스날 8,230억
8에버튼 7,308억
9아스톤 빌라 6,869억
10위 웨스트햄 5,649억
11위 울버햄튼 5,452억
12위 뉴캐슬 4,484억
13위 리즈 4,268억
14위 사우스햄튼 3,974억
15위 크리스탈 팰리스 3,864억
16위 브라이튼 3,860억
17위 브랜트포드 3,525억
18위 노리치 2,505억
19위 번리 2,335억
20위 왓포드 2,2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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