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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 분석

바르셀로나 다시 부활하나?! 스쿼드 및 전술 총 정리!

by 나초미쵸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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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쿼드

 

골키퍼 GK

좌: 테어 슈테겐 우: 네투

GK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국적: 독일

출생: 1992년 4월 30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1번

신체조건: 187cm, 85kg

평가: 반사 신경, 놀라운 선방으로 라리가 3대 골키퍼(쿠르투와, 오블락)에 포함된 테어 슈테겐이지만, 최근 폼은 그닥이다.

 

GK 네투 무라라

국적: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출생: 1989년 7월 19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13

신체조건: 190cm, 84kg

평가: 가끔 놀라운 선방을 보인다. 하지만 잔실수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빅클럽 주전 골키퍼로서 뛰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다.

 

오른쪽 풀백 RB

왼쪽부터 알베스, 데스트, 세르지

RB: 다니 알베스

국적: 브라질, 스페인

출생: 1983년 5월 6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8

신체조건: 171cm, 70kg

평가: 라리가 역대 최고의 풀백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다니 알베스는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놀라운 폼을 과시하고 있다.

 

RB: 세르지뇨 데스트

국적: 미국, 네덜란드, 수리남

출생: 2000년 11월 3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2

신체조건: 175cm, 62kg

평가: 시즌 중반에만 해도 40을 바라보는 다니 알베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최근 폼이 꾸준히 올라오면서 바르샤 오른쪽 풀백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RB: 세르지 로베르토

국적: 스페인

출생: 1992년 2월 7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20

신체조건: 178cm, 68kg

평가: 팀의 서드 주장으로 준수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그와는 반대로 실력적인 면에선 계속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왼쪽 풀백 LB

알바

LB: 조르디 알바

국적: 스페인

출생: 1989년 3월 21일

주발: 왼발

등번호: 18

신체조건: 170cm, 68kg

평가: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선수. 우스만 뎀벨레에 이어 팀 내 도움 2위다.

 

센터백 CB

왼족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피케, 아라우호, 밍게자, 가르시아, 움티티, 랑글레

CB: 제라르 피케

국적: 스페인

출생: 1987년 2월 2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3

신체조건: 194cm, 85kg

평가: 바르셀로나의 빌드업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다. 스피드가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숏패스, 롱패스 모두 강점이 있다.

 

CB: 로날드 아라우호

국적: 우루과이, 스페인

출생: 1999년 3월 7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4

신체조건: 191cm, 91kg

평가: 91kg의 거구이지만 스피드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또 세트피스, 대인 수비, 뒷공간 커버에도 능하다. 다만 아직 아쉬운 점은 수비 리딩이다.

 

CB: 클레망 랑글레

국적: 프랑스

출생: 1995년 6월 17일

주발: 왼발

등번호: 15

신체조건: 186cm, 81kg

평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꽤나 준수한 센터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가끔 나오는 호러 쇼이다.

 

CB: 오스카 밍게자

국적: 스페인

출생: 1999년 5월 13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22

신체조건: 184cm, 75kg

평가: 빠른 스피드로 풀백과 센터백을 오갈 수 있는 귀중한 멀티 자원이지만, 영 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CB: 사무엘 움티티

국적: 프랑스, 카메룬

출생: 1993년 11월 14일

주발: 왼발

등번호: 23

신체조건: 182cm, 75kg

평가: 먹튀

 

CB: 에릭 가르시아

국적: 스페인

출생: 2001년 1월 9일

주발: 오른발(양발)

등번호: 24

신체조건: 182cm, 79kg

평가: 아직까지는 피케와 아라우호의 로테이션 자원이지만, 언젠가는 바르샤의 주전 센터백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CDM

부스케츠

CDM: 세르히오 부스케츠

국적: 스페인

출생: 1988년 7월 16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5

신체조건: 189cm, 76kg

평가: 바르샤 중원의 기둥 같은 존재. 지금 스쿼드에 부스케츠가 없었더라면 중원에서의 볼 배급이 절대 원활히 돌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이건 데용도 못 한다.

 

중앙 미드필더 CM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리키, 니코, 케시에, 가비, 데용

CM: 리키 푸츠

국적: 스페인

출생: 1999년 8월 13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6

신체조건: 169cm, 56kg

평가: 입단 초기에는 바르샤 중원을 책임질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출전 시간에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신세로 전락했다.

 

CM: 니코 곤잘레스

국적: 스페인

출생: 2002년 1월 3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14

신체조건: 188cm, 86kg

평가: 니코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로 부스케츠 백업용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수비적인 롤보다 공격적인 롤을 소화할 때 더 좋은 폼을 보여준다. 

 

CM: 프렝키 데용

국적: 네덜란드

출생: 1997년 5월 15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21

신체조건: 180cm, 74kg

평가:중앙 미드필더를 시작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센터백까지 가능한 전천후 플레이어이다. 가장 잘 소화하는 포지션은 메짤라.

 

CM: 파블로 가비

국적: 네덜란드

출생: 2004년 8월 5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30

신체조건: 174cm, 67kg

평가: 기본적으로 볼을 다루는 스킬이 우수하다. 이를 바탕으로 중앙, 측면 가리는 곳 없이 플레이를 한다. 사람들은 사비와 이니에스타의 장점을 흡수한 선수라고 일컫는다.

 

CM: 프랑크 케시에

국적: 코트디부아르

출생: 1996년 12월 19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26(?)

신체조건: 183cm, 88kg

평가: 피지컬을 봤을 때 박투박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패스나 터치가 둔탁하지 않아 바르샤 축구에 잘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데용과 비슷한 역할 소화할 듯.

 

오른쪽 윙어 RW

좌: 뎀벨레, 우: 아다마

RW: 우스만 뎀벨레

국적: 프랑스, 모리타니

출생: 1997년 5월 12일

주발: 양발

등번호: 7

신체조건: 178cm, 67kg

평가: 현재 뎀벨레가 바르샤 공격 지분을 차지하는 정도는 상당히 크다. 양발 잡이기 때문에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올 수도 있고, 오른발로 그대로 크로스를 올릴 수 있어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 수 있게 한다.

 

RW: 아다마 트라오레

국적: 스페인, 말리

출생: 1996년 1월 25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11

신체조건: 178cm, 87kg

평가: '과연 바르샤에 어울리는 유형의 선수일까?'라는 의문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사비 체제에서 위협적인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왼쪽 윙어 LW

왼쪽부터 파티, 브레이스웨이트, 페란

LW: 안수 파티

국적: 스페인, 기니비사우

출생: 2002년 10월 31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10

신체조건: 178cm, 66kg

평가: 바르샤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으며, 상징적인 백넘버인 10번을 물려받았다. 그런데 부상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경기에 나오면 제 몫을 하는 선수이긴 하다.

 

LW: 마틴 브레이스웨이트

국적: 덴마크, 가이아나

출생: 1991년 6월 5일

주발: 오른발

등번호: 12

신체조건: 177cm, 73kg

평가: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하다. 잘하는 경기는 MOM으로 선정될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만, 못할 때는 버로우 수준이다. 현재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이다.

 

LW: 페란 토레스

국적: 스페인

출생: 2000년 2월 29

주발: 오른발

등번호: 19

신체조건: 184cm, 77kg

평가: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에는 적응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엔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팀의 연승가도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골결.

 

센터 포워드 CF

왼쪽부터 데파이, 더용, 오바메양

CF: 멤피스 데파이

국적: 네덜란드, 가나

출생: 1994년 2월 13

주발: 오른발

등번호: 9

신체조건: 176cm, 78kg

평가: 시즌 초에는 무딘 바르샤 공격의 새로운 빛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래도 시즌 초의 좋은 모습이 있었으니 부활은 언제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F: 뤽 더용

국적: 네덜란드, 스위스

출생: 1990년 8월 27

주발: 오른발(양발)

등번호: 17

신체조건: 188cm, 86kg

평가: 팀이 힘들었을 시기에 뚝배기로 꽤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다만, 순발력과 세밀함이 단점이어서 최전방에서 연계 플레이를 잘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CF: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국적: 가봉, 프랑스, 이탈리아

출생: 1989년 6월 18

주발: 오른발

등번호: 25

신체조건: 187cm, 80kg

평가: 도르트문트, 아스날 시절에는 측면에 빠진 다음 컷인 돌파를 시도했다면, 바르샤에서는 2선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게다가 골결이 대폭 상승해 팀 득점 대부분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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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 전술

 

빌드업

노란 화살표: 움직임

 

바르셀로나 빌드업 특징은 알베스와 페드리 그리고 좌우 윙어의 위치이다.

 

위 사진을 보면 공격 방향이 왼쪽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때 알베스는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처럼 중앙으로 좁혀 서있는 걸 알 수 있다. 보통의 풀백 같으면 저 위치보다 아래에 있거나 터치라인 쪽으로 벌리는데 말이다.

 

하지만 알베스는 다르다. 알베스는 기본기와 노련미가 장착된 선수로 미드필더로 뛴 경험이 있다. 그래서 사비 감독은 오른쪽 윙어(뎀벨레 or 트라오레)를 측면 넓게 배치하고, 알베스로 하여금 중앙에서 볼 배급하는 역할을 맡겼다. 펩 시절 바르샤와는 전혀 다른 롤을 부여받은 셈.

 

그리고 원래 알베스 위치에 있어야 할 페드리는 알베스가 중앙으로 들어옴으로써 전진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상대 수비 라인이 더 내려갔을 때는 마치 2-3-5 포메이션처럼 변환된다. 양쪽 윙어는 터치 라인에 있고, 부스케츠, 알바, 알베스가 중원에 위치하며, 데용, 오바메양, 페드리가 1선에 위치한다.

 

풀백과 부스케츠로 중원을 구성한 이유는 체력 안배다.

 

알바와 알베스는 서른을 이미 훌쩍 넘긴 선수들이다. 제 아무리 왕년에 뛰어난 체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세월은 이길 수 없는 법. 이 선수들이 공수 전환될 때마다 전속력으로 100m 되는 거리를 전력질주한다고 하면 후반전 바르샤의 수비는 그대로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중앙에 배치하면 이동 거리도 짧아지고, 활동량도 보통의 풀백들보다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페드리와 데용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알바와 알베스의 패싱력이 좋은 것을 보면 사비 감독이 현재 스쿼드에 최적화된 전술을 짰다고 볼 수 있다.

 

스트라이커 활용법

흰 화살표: 패스 노란 화살표: 움직임

 

사비는 스트라이커 자리에 오바메양, 데파이 가릴 것 없이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플레이를 요구한다. 왜 그런지를 바로 말하자면 공을 전방으로 운반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뒷공간을 창출하기 위해서이다.

 

 

중원으로 내려와서 볼을 받고 그 즉시 리턴을 내준 오바메양은 본인을 마크하던 상대 센터백의 움직임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을 보자.

 

검은색 사각형: 공간

 

상대 오른쪽 풀백은 중앙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왼쪽으로 이동했다. 저 공간을 커버하지 않으면 페드리에게 오픈 찬스가 나기 때문.

 

그런데 이때 상대 오른쪽 풀백이 이동함으로써 페란은 완벽한 노마크 상태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페란은 알바의 패스를 받고 측면 돌파에 성공했다.

 

사비 감독이 좌우 측면 공격수에게 터치 라인 부근에 위치하도록 지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상대 측면 수비를 중앙으로 이동시키면 바르샤 윙어에겐 자연스럽게 공간이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나, 컷백으로 득점하는 패턴도 자주 연출된다.

 

꼭 이 상황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상대 수비 최종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에 볼 소유권을 오랫동안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오랜만의 축구 블로그였다. 약간 예전의 정체성을 되찾은 느낌. 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그래도 재밌게 봐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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