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재계약 가닥... 2년? 5년?

해리 케인과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채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은 확실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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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국 매체 더 선은 10월 말,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5년+2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9,400만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5만 파운드인데, 토트넘이 이의 약 1.34배에 해당하는 급여를 제안했습니다. 또한 팀 내 최고 주급자인 해리 케인과 탕기 은돔벨레와 맞먹는 금액입니다. 

 

이탈리아 언론 판타 칼치오는 지난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을 더 함께하자는 제의를 했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판타 칼치오가 보도한 기사에는 보도의 근거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손흥민은 10년을 함께한 스포츠유나이티드와 작별하고, 미국 거대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CAA 스포츠는 토트넘 감독 조세 무리뉴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다비드 데 헤아, 디에고 코스타, 델레 알리 등 여러 축구 셀럽들을 거느리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와 영화배우 등이 CAA의 고객들입니다.

 

caa.com

 

대형 에이전시와 손잡은 만큼 손흥민은 이번 재계약에서 토트넘으로부터 받아야 할 합당한 대우를 제안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로 케인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손흥민이 출전한 13경기(리그, 유로파리그 포함)에서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리그 내에서는 8골을 넣으며 제이미 바디,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