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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손흥민은 몇 위에 있을까? (2022 수정)

by 나초미쵸 2020. 10. 5.

2020-21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는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토트넘 상승세의 배경에는 바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롯한 선수들이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 맨유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 2021-22 시즌에서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장식하며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의 영광을 맞았죠. 그렇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골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득점 순위(1992~)

2022년 토트넘 골 순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역대 득점 1위를 차지한 선수는 해리 케인입니다. 케인은 경기당 0.69골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로 토트넘 역대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2위는 토트넘과 약 9년 간 함께 했던 테디 셰링엄이 차지했고, 3위는 21-22 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으로 오른 손흥민입니다. 대한민국,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또한 손흥민은 계속해서 토트넘의 역사에 남을 것으로 보여 머지 않아 테디 셰링엄의 기록도 가뿐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저메인 데포입니다. 그리고 데포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로비 킨도 91골로 인상적인 득점 감각을 돋보였습니다. 데포와 킨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손흥민보다 높은 위치에 있었으나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3위의 자리를 손흥민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6위는 가레스 베일입니다. 베일은 20-21 시즌 토트넘으로 깜짝 리턴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습니다.

7위는 현재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을 거쳐 브렌트포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렌트포드와 이별하는 에릭센이 토트넘과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에릭센의 기록은 앞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8위는 게으른 천재 델레 알리, 9위는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크리스 암스트롱, 10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컴백한 가레스 베일입니다. 공동 10위는 데런 앤더튼과 스테판 아이버슨입니다.


그 뒤로는 아스날, 맨시티에서 활약한 임마누엘 아데바요르, 토트넘의 레전드 NO.7 대런 앤더튼, QPR의 레전드 레스 퍼디난드, 포스트 게리 리네커 위르겐 클린스만, 베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베일 못지 않은 치달 장인 에런 레넌, 아스날 킬러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부상이 발목을 잡은 저메인 지너스, 판타스틱 5의 일원 닉 밤비 등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 디비전1 합산 기록
(1888~)


다음은 프리미어리그와 디비전1 기록을 합산한 역대 득점 순위입니다. 1위는 토트넘의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의 몫이었습니다. 그리브스는 1962-63 시즌 49경기 44골을 넣었을 정도로 득점력에 있어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입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해리 케인, 보비 스미스, 마틴 치버스, 클리프 존스,가 이름을 이었습니다. 여전히 현역인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한다는 가정 하에 지미 그리브스의 기록까지 넘볼 만합니다. 참고로 케인은 보비 스미스의 기록을 이번 시즌에 뛰어 넘었습니다.

6위는 저메인 데포가 차지했는데요. 데포는 리그에서의 득점 전환율은 낮은 편이지만, 각종 컵대회에서는 경기 당 0.5 골 이상을 넣어주는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7위부터는 토트넘 레전드 조지 헌트(198경기 138골), 렌 두퀴민, 앨런 길젠이 각각 자리했습니다.

10위는 손흥민입니다. 팀의 주포 케인이 무자비하게 골을 터뜨리는 와중에도 손흥민은 제 역할을 묵묵히 해줬고, 21-22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의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5위 마틴 치버스와는 28골 차이로, 만약 다음 시즌 손흥민이 이번 시즌과 같은 골 페이스를 보여준다면 5위 자리에 가뿐히 랭크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위는 손흥민의 뒤를 이은 테디 셰링엄입니다. 셰링엄도 정말 위대한 스트라이커로서 토트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줬습니다.


12위부터는 빠르게 이름만 나열하는 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북런던의 남자 로비 킨이 12위, 20세기 중반 토트넘의 골을 책임진 레스 베넷이 13위, 토트넘에서 13년 간 활약해 400경기 이상 출전한 지미 디모크가 14위, 디모크와 마찬가지로 토트넘 역사에 길이 남을 글렌 호들이 15위, 절정의 골 결정력을 과시한 버티 블리스가 15위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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