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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11월 A 매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23 일정, 선수 명단, 예상 선발 라인업

by 나초미쵸 2020. 11. 11.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파들의 차출이 불가능했던 지난 10월 A매치와는 달리 오는 11월 A매치 기간에는 세계 각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국내파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A매치 기간에는 여러모로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남자 U-23 대표팀과 남자 국가대표팀이 비슷한 기간에 걸쳐 경기를 치릅니다. U-23의 경기 일정은 오는 11월 13일 새벽 3시와 14일 밤 10시에 각각 이집트, 브라질과 맞붙습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월 15일 새벽 5시와 17일 밤 10시에 멕시코, 카타르와 대결합니다.

 

KFA 트위터

 

U-23 소집 명단

KFA

 

김학범 호는 이재익(로열 앤트워프 FC), 김정민(비토리아 SC), 백승호(SV 다름슈타트), 이승우(신트트라위던 VV),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리거들을 대거 소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승우, 정우영, 백승호 같이 유망주 시절부터 줄곧 기대를 받아온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또한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송범근, 김진야, 설영우, 이동경, 송민규, 조규성 등의 발탁도 눈에 띕니다.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

KFA

 

벤투호에는 유럽 4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로파 리거들이 대거 차출됐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RB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CF) 등이 국내파 리거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는 것 역시 고무적입니다. 또한 U-23 출신인 정태욱, 이동준, 원두재, 엄원상 등이 새롭게 발탁되어 국가대표팀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명단에 포함되었던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헝다)는 소속팀의 일정과 겹쳐 차출 거부당했습니다. 두 선수의 불참으로 인한 대체 발탁은 없다고 KFA는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팀 수비진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김민재의 차출 거부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KFA 트위터

 

예상 선발 라인업

 

국가대표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키퍼는 4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골키퍼 수상에 빛나는 조현우입니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리그와 FA컵에서 32경기를 출전해 27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수비진은 이주용,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입니다. 양쪽 풀백인 이주용과 김태환은 스피드가 좋아 우리나라의 공격 상황일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자원입니다. 그리고 센터백 권경원과 원두재는 준수한 피지컬과 좋은 발밑을 갖추고 있어 벤투 감독이 중요시 여기는 빌드업에 좋은 영향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드필더진은 손준호, 이재성, 이강인으로 구성될 것이라 봅니다. 손준호는 원두재와 더불어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바로 앞선의 이재성과 이강인은 발기술이 좋아 창의적인 드리블과 패스로 공격진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공격진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입니다. 이 세 선수들은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 장점을 살려 때에 따라서는 투 톱이 형성된다거나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교란시킬 것입니다.

 

 

 

 

다음은 U-23의 예상 선발 라인업입니다. 골키퍼는 이번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송범근입니다. 송범근은 이번 시즌 K리그 골키퍼 가운데 출전 시간 대비 최소 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수비진은 김진야, 이재익, 김재우, 설영우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좌우 풀백 김진야와 설영우는 소속팀에서 2선 공격자원으로도 출전했던 만큼 공격적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중앙은 이재익과 김재우가 담당합니다. 축구 지능이 좋은 이재익과 스피드가 좋은 김재우의 호흡이 기대됩니다.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된 원두재, 윤종규, 정태욱의 수비 공백을 이들이 잘 메울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3선은 이승모와 백승호가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창의적인 패스를 앞선 라인에 있는 선수들에게 내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력에 있어서는 다소 의문이 듭니다.

 

2선은 송민규, 이승우, 조영욱입니다. 송민규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이며 K리그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즌 기록은 30경기 11골 7어시스트입니다.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지면서 주전으로 거듭났고, 2선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플레이합니다. 조영욱은 저돌적인 공간 침투를 주 무기로 삼고 있는 선수입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이 넓을수록 그 장점은 극대화됩니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과 비슷한 유형입니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책임집니다. 조규성은 전방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상대 수비를 괴롭힙니다. 조규성은 중요한 경기에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이번 시즌 27라운드 대구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고, FA컵 결승 2차전에서는 이승기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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