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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벤투호 비상' 조현우, 황인범, 권창훈, 이동준 코로나19 양성 판정

by 나초미쵸 2020. 11. 14.

올해 첫 원정 A매치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스트리아로 출국한 가운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그리고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조현우, 황인범, 이동준, 권창훈

 

KFA(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전 10경에 오스트리아에 소집되어 있는 남자 국가대표팀 구성원 중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양성 판정이 나온 이들은 모두 무증상 증세를 보이며, 현재 모두 FIFA 및 KFA의 방역 지침에 의해 각자의 방에서 격리된 상태라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이들의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실시간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오는 14일 오전 8시(현지시간)에는 이전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및 스태프들이 재검사를 실시한 뒤,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합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전 5시,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각각 멕시코와 카타르와의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엔트리에 포함되었던 김민재, 박지수는 소속팀 차출 거부로 인해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고, 이번엔 조현우, 황인범, 권창훈, 이동준이 코로나19로 인해 A매치를 소화할 수 없습니다. 

 

오랜만의 국가 간 A매치에 유럽 및 중동 아시아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 정우영(이하 알 사드) 등이 소집되었습니다.

 

선수들은 오스트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소의 한 층을 빌리고, 훈련장, 경기장, 숙소를 벗어나지 않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지만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 벤투호는 무사히 A매치를 치르고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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