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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핫 플레이어

황희찬 라이프치히 등번호 이적료 연봉 플레이 스타일 클럽별 기록

by 나초미쵸 2020. 9. 2.

'Sonsational' 손흥민과 더불어 축구 해외파 리거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 바로 황희찬입니다. 황희찬은 1996년 1월 26일 출생에 강원도 춘천시 출신입니다. 황희찬은 춘천에서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은 부천이라고 합니다.

 

황희찬은 부천까치울초등학교, 부천부인초등학교, 의정부신곡초등학교를 다녔고, 중고등학교는 축구 명문 포항제철 중고등학교에서 기량을 닦았습니다. 황희찬은 초중고 시절 모두 공격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말 그대로 모든 대회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잘츠부르크(리퍼링)

그리고 2014-15 시즌 예상 외로 포항 스틸러스가 아닌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계약을 채결했습니다. 이적 첫 시즌에는 2군 팀 FC 리퍼링에서 프로 데뷔를 했는데 13경기를 뛰면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2015-16 시즌도 FC 리퍼링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전반기에만 18경기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바로 1군으로 콜업되었습니다. 1군에서는 14경기 1어시스트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다음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2016-17 시즌부터는 오스트리아 리그에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26경기에 출전해 12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OFB컵 2골,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2017-18 시즌에는 부상 악재가 겹쳐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기용되었습니다. 분데스리가 20경기 5골 2어시스트, 유로파리그 9경기 2골 2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 4경기 2골, OFB컵 3경기 3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습니다. 그리고 팀은 유럽 클럽 대항전(유로파리그) 최초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함부르크(임대)

그다음 시즌 황희찬은 SV 함부르크로 1년 임대 생활을 보냈습니다. 당시 함부르크는 2부 리그 소속으로 1부 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인 황희찬을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도 황희찬을 완전히 잃고 싶지 않아 완전 이적 조항은 삽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종 성적은 시즌 21경기 2골 2어시스트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운 함부르크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the sportsrush

 

그리고 전설의 2019-20 시즌, 황희찬은 제대로 폭발합니다.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 황희찬을 필두로 한 잘츠부르크는 리그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황희찬은 분데스리가 27경기 11골 13어시스트로 10-10을 달성했고, 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3어시스트, 유로파리그 2경기 1골, OFB컵 5경기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공격 포인트 총 37개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골과 어시스트를 두루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었고, 이 시즌의 빼어난 성적으로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돌풍의 팀 RB 라이프치히로 떠났습니다.

 

라이프치히 이적료+계약 기간, 등번호, 연봉

황희찬은 2020년 7월 8일 RB 라이프치히로 이적을 확정 지었고, 계약 기간은 5년, 등번호는 티모 베르너가 달았던 11번을 물려받았습니다.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20억 원)+@라고 합니다. 연봉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예상 추정액으로는 5백만 달러(약 59억 3,000만 원)라고 합니다. 이를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1억 1,300만 원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황희찬은 177cm, 77kg로 매우 다부진 체격을 자랑합니다. 대개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 리그에서 겪는 피지컬적인 문제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손흥민도 토트넘 이적 초기에는 호리호리한 체격이었으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격을 키워 공격수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부진 체격을 소유한 황희찬의 플레이는 뭐니 뭐니 해도 과감하고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입니다. 예전에는 드리블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투박함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거듭된 노력을 통해 직선적인 드리블 뿐만 아니라 섬세한 드리블과 이타적인 플레이 및 찬스 메이킹 등이 함께 발전되었습니다.

 

 

오프 더 볼 움직임 역시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속이며 빠르게 침투한 뒤 최종 수비 라인을 부수며 들어가는 움직임은 일품입니다. 또한 골문 앞에서의 마무리 역시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공격 지역에서 이런 저돌적인 돌파가 가능한 선수가 탄생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bundesliga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황희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밑에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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