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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핫 플레이어

리버풀의 캡틴 조던 헨더슨 프로필(클럽 경력, 플레이 스타일, 기록, 연봉, 스페셜)

by 나초미쵸 2020. 6. 15.

출처=liverpool fc

 

2019-20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절정의 폼을 보이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는 조던 헨더슨임이 틀림없습니다. 헨더슨은 구단 내에서 가장 많은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버풀의 심장'인 스티븐 제라드도 헨더슨의 리더십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헨더슨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데까지는 순탄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선덜랜드 AFC~코번트리 시티)

출처=pinterest, bbc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태어난 조던 헨더슨은 1998년 지역 팀인 선덜랜드 AFC 유스팀에 입단했습니다. 헨더슨은 2008년까지 유스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다가 같은 해에 1군으로 콜업되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7세에 불과했습니다.

 

헨더슨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선덜랜드에서 4년간 뛸 동안 89경기를 출전했습니다. 적지 않은 경기를 소화하며 점차 경험을 쌓아가고 있던 헨더슨은 2009년 1월 당시 챔피언십 구단이었던 코벤트리로 한 달간 임대를 떠났습니다. 코벤트리 생활이 마음에 들었던 헨더슨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2월 28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프로 데뷔 이래 첫 골을 작렬했습니다.

 

출처=daily mail

 

임대 생활을 마치고 선덜랜드로 복귀한 헨더슨은 버밍엄 시티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고,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선덜랜드 팬이 뽑은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되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등번호 10을 달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고, 2011년 1월에는 다비드 데 헤아, 로멜루 루카쿠 등과 더불어 2011년 주목해야 할 유망주 13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헨더슨에 눈독을 들인 리버풀은 2011년 6월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라는 거금을 들이며 영입에 성공했고, 등번호는 사비 알론소가 쓰던 14번을 배정받았습니다.

 

리버풀 FC

출처=liverpool fc

 

이적 초기, 헨더슨은 비슷한 시기에 이적한 찰리 아담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했지만 얼마 안 가 폼이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이때 리버풀이 영입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루이스 수아레즈만이 제 몫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점차 프리미어리그에 익숙해진 헨더슨은 가장 큰 무기인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며 좌우 측면에서 철인급의 활약을 보였고, 2013-2014 시즌에는 루이스 수아레즈를 후방에서 서포트해주며 리그 탑급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시즌에는 도움 부문 4위(6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출처=liverpool echo

 

2015-2016 시즌, 스티븐 제라드가 LA 갤럭시로 이적하면서 헨더슨은 팀의 새 주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장직을 얼마 맡지도 못하고 시즌 개막 이후 초반에 부상을 당하며 시즌 중반까지 병원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헨더슨의 부상 경위는 단순 골절인 줄 알았으나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급속도로 떨어진 폼은 덤이었습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본격적으로 팀을 변화시킨 뒤로 헨더슨 역시 살아났습니다. 헨더슨은 사비 알론소처럼 후방에서 빌드업과 수비를 도맡았고, 최근에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며 리버풀 팬들로부터 진정한 리버풀의 캡틴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출처=espn

 

플레이 스타일

출처=the anfield wrap

 

헨더슨은 리그 정상급의 활동량과 패스 능력을 최고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헨더슨은 경기당 평균적으로 13km를 소화하며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헨더슨의 강철 체력은 같은 위치에서 뛰는 파트너 선수를 더욱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게 했고, 공수 전환 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헨더슨은 본인이 원하는 곳을 향해 자유자재로 패스를 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3선에서 1선으로 한 번에 넣어주는 롱패스는 가히 리그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롱패스를 할 때 낮고 빠른 패스를 일컫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구사합니다. 헨더슨은 롱패스뿐만 아니라 숏패스에서도 예리한 면모를 보입니다.

 

하지만 헨더슨은 190cm에 육박하는 거구로 주력, 민첩성, 테크닉 등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력과 민첩성은 헨더슨이 플레이하는 데에 있어서 큰 문제로 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테크닉 면에서 부족함은 상대가 강한 압박을 펼치는 스타일일 경우 고전하는 일이 많습니다.

 

기록

선덜랜드 AFC (2008-2009) 2경기 출장 0 득점

(임) 코번트리 시티 (2008-2009) 13경기 출장 1 득점

선덜랜드 AFC (2009~2011) 77경기 출장 5 득점

리버풀 FC (2011~) 359경기 출장 28 득점

팀 우승

리버풀(2011~)

리그컵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2018-2019

UEFA 슈퍼컵 2019

FIFA 클럽 월드컵 2019

개인 수상

선덜랜드 AFC 올해의 영 플레이어 2009-2010, 2010-2011

잉글랜드 U-21 올해의 선수 2012

리버풀 FC 올해의 영 플레이어 2011-2012

UEFA 올해의 미드필더 3위 2018-2019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2019

 

연봉

조던 헨더슨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1,307만 원)를 수령합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공동 23위에 준하는 금액입니다. 리버풀 팀 내에서는 제임스 밀너와 함께 공동 4위에 속합니다.

 

스페셜

https://www.youtube.com/watch?v=3kJ7-cT9qUg

출처=MKcomp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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