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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핫 플레이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프랑스 중원의 샛별

by 나초미쵸 2020. 8. 23.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코랑탱 톨리소...

 

프랑스 중원은 훌륭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2002년생의 새로운 선수가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스타드 렌에서 뛰고 있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입니다.

 

Transfermarkt

 

카마빙가는 원래 앙골라 출신이지만 그가 2살이 되었을 때 프랑스로 이민을 가 프랑스 국적도 취득했습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적이 없는 지라 그가 스타드 렌에서 프로 데뷔를 했을 때 많은 이들은 고작 16세에 불과했던 이 선수에 대해 의문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2019-20 시즌부터 그는 본격적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카마빙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박스 투 박스, 홀딩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팀 빌드업 상황에는 내려와서 받혀주고, 공격 상황일 때는 오른쪽 측면 지역에서 플레이합니다. 그만큼 체력이 뛰어나 경기장 이곳저곳을 활보합니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는 그의 장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좋은 위치에서 세트피스 찬스를 만들어줍니다.

 

 

카마빙가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플레이할 때 본인 앞에 공간이 나 있으면 바로 드리블 돌파를 시전 합니다. 드리블 스타일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디 페인팅과 간단한 방향 전환으로 상대를 속이며 팀 공격을 이끕니다. 또한 공을 키핑 할 때 순간적인 터닝 동작이나 등을 지는 플레이로 공 소유권을 잘 잃지 않습니다.

 

카마빙가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 능력입니다. 2019-20 시즌 리그 1에서 경기 평균 태클 4.56회, 인터셉트 1.49회, 볼 리커버리 6.26회, 클리어링 1.36회로 수비적인 지표에서 리그 1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경기장을 3등분 했을 때의 중간 지점인 미들 서드에서 가장 많은 태클을 성공한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본인 팀 수비 라인에 상대의 공격이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그는 포백 보호에도 능합니다.

 

Squawka

 

공중 볼 경합은 경기당 1.3회로 그리 놓지 않습니다. 키가 182cm이라 상대 공격수를 완전히 압도할 만한 신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낙하지점을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잘 괴롭히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10대이기에 판단력에 있어서는 확실히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패스 타이밍, 볼 소유 시간 등 오프 더 볼보다는 온 더 볼 상황에서 약점을 드러냅니다. 그래도 현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어 앞으로 이런 점들을 보완한다면 완성형 미드필더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가장 유력합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이미 카세미루가 점찍어 두었습니다. 카세미루는 홀딩 미드필더 그 자체이지만 카미빙가는 박스 투 박스 유헝에 더 가깝기에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루카 모드리치 혹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경합할 가능성이 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vxlt6nxYNI

유튜브 SV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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