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는 2차전에서 어떻게 나올까?

 

 

 

 

 스페인 명문 클럽 FC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나폴리 원정에 올라 1 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통상적으로 원정에서의 무승부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 통계상으로는 나폴리를 압도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메르텐스는 전반 30분에 골을 성공시켜, 나폴리가 먼저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는 64%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슈팅은 0개였습니다. 나폴리는 10백 짠물 수비로 바르셀로나를 당황케 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그리즈만의 골로 겨우 경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나폴리의 전원 수비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악몽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스케츠의 옐로카드 트러블, 비달의 퇴장으로 이 둘은 다음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바르셀로나는 전부터 부상 병동 상태였습니다. 뎀벨레, 수아레즈, 로베르토, 아르투르와 같은 주축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카드 트러블에 의한 추가 이탈은 없었어야 했는데 기어코 일어났죠.

 

 이에 세티엔 감독은 어떤 구성을 들고 나올까요??

 

 

데 용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롤

 그의 원래 포지션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였으나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 하프 윙으로서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변화한 환경 때문이었을까요. 최근 그는 포지션 변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 팬들로부터 질타 아닌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스케츠, 비달이 이탈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팀에서 그가 유일무이합니다. 그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자리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XEFIgI5bqQ

 

데 용의 아약스 시절이 궁금하시다면 여기에서 보세요!

 

 

주니오르 선발 출장?

 

 

 

 주니오르 피르포(23)는 도미니카 공화국, 스페인 이중 국적으로서 작년 레알 베티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습니다. 그의 베티스 시절은 화려했습니다. 3 시즌 간 B팀에서 활약한 후 1군으로 승격했고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바르셀로나에 건너와서는 라리가 2R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7R에서는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13R부터 15R까지 선발 출장해 준수한 경기 감각을 나타냈습니다.

 

 주니오르의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입니다. 하지만 그는 2차전에서 왼쪽 메짤라 롤을 수행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그의 미드필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굉장히 공격적이며 월등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 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184cm, 78kg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제공권, 몸싸움에도 쉽게 밀리지도 않습니다. 그의 투입은 바르셀로나로서 약간의 위험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어느 정도 검증된 선수임에는 틀림없기에 좋은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는 19일(한국시간) 새벽 5시 캄프 누에서 진행될 이 경기는 관중 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 상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