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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감빵 생활' 호나우지뉴, 보석금 19억원 내고 한 달 여 만에 풀려나다

by 나초미쵸 2020. 4. 8.

호나우지뉴(40)는 32일 동안의 옥살이 생활을 끝마쳤습니다.

 

위조 여권 혐의로 체포되는 호나우지뉴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에이전트) 아시스는 지난 3월 4일(현지시간) 여권을 위조한 혐의로 파라과이 사법 당국에 의해 구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후, 이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1.6m(약 19억 50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었으며, 현재는 가택 연금 상태에 있습니다.

 

담당 판사 구스타보 아마랄라는 이날 "호나우지뉴 형제는 거금의 보석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파라과이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들이 교도소에 있을 명목이 없다."라면서 보석 허가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형제는 현재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시내에 위치한 팔마로가 호텔에서 재판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합니다. 

 

'외계인' 호나우지뉴는 선수 시절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명문 팀에서 플레이했습니다.

 

특히 호나우지뉴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FC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그는 리그 145경기에서 70골과 46 어시스트를 올렸으며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의 실력은 재소자 축구대회에서도 빛났습니다. 대회 결승전에서 호나우지뉴는 5개의 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우승의 주역으로 자리했습니다.

 

재소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호나우지뉴

 

사진=Getty Images, Twitter / @HernanRsotelo / @SantiRavidlas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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