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축구 소식

'악마의 재능' 카사노"메시가 마라도나보다 더 뛰어나다."

by 나초미쵸 2020. 3. 30.

안토니오 카사노

 

안토니오 카사노는 리오넬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뛰어나다며 주장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메시가 그동안 꾸준하게 잘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간절히 바라 왔던 '새로운 마라도나'의 주인공으로서 2004/05 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첫 프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카사노는 그의 '순전한 일관성'이 그가 마라도나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에 대한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카사노는 Corriere dello Sport를 통해 "마라도나는 4~5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메시는 15년 동안이나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메시는 710골을 넣었고 30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가 경기를 할 때, 그의 팀은 이미 1대 0으로 앞서고 있다."라며 메시의 재능을 추켜세웠습니다.

 

연이어 "이제 마라도나 팬들은 인정해야 한다. 그를 이미 넘어선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말하고는 말을 아꼈습니다.

 

그런데 카사노의 발언과는 다르게 일각에서는 다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메시는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대표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마라도나는 월드컵 우승 견인과 더불어 당시 팀 전력이 뒤쳐졌던 SSC 나폴리까지 유럽 챔피언으로 만들었다며 마라도나가 경기장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을 더 높이 샀습니다.

 

좌 리오넬 메시 우 디에고 마라도나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마라도나는 오직 메시만이 본인의 수준에 도달했으며 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고 메시는 마라도나와의 비교는 무한한 영광이며 그를 가장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논쟁에 대해서 장지현 해설위원은 두 선수가 플레이한 시대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둘은 비교 대상이 아닐뿐더러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사진= goal.com, marca.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