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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오피셜> 구단 전체 직원 임금 100% 지급 위해 메시 포함 바르셀로나 선수 전원 연봉 70% 삭감

by 나초미쵸 2020. 3. 31.

 

FC 바르셀로나는 30일(현지시간) 주장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구단 직원들을 위해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는 성명서를 구단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축구계 모든 일정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가운데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구단 직원들을 위해 그들의 임금 70%를 받지 않기로 결정해 모든 직원들은 계속해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시는 본인 소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70% 감봉에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라면서 "이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클럽 직원들이 급여를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이 상황이 충분히 이례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들은 우리가 무언가를 필요로 했을 때 항상 발 벗고 나서 도와준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이러한 결정은 당연하다."라며 평소 구단 직원들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습니다.

 

수아레즈, 부스케츠, 테어 스테겐, 비달 등 바르셀로나의 주축 선수들도 인스타그램 같은 내용을 포스팅했으며, 움티티, 로베르토, 세메두, 랑글렛, 피르포 등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현재 유럽 축구계에는 선수단 연봉 삭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5대 리그에서 가장 먼저 주급 삭감을 선언한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 선수단 전체가 주급을 포기한 유니온 베를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을 합쳐 € 90m(1209억 원)만큼 연봉을 삭감한 유벤투스, 1군 선수 전원이 20%의 주급을 삭감한 바이에른 뮌헨 등이 있습니다.

 

사진=fcbarcelona.com, leomessi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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