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0 - [축구/칼럼] - 역대 축구 선수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 NO.1~5
NO.6 사비 에르난데스
21세기 최고의 패스 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수많은 트로피와 두 번의 트레블을 견인한 선수입니다. 또한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는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사비는 간결한 볼 터치, 정확한 상황 판단, 깔끔한 패스 등을 장점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당 활동량도 뛰어나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했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수비적으로도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비가 고평가 받았던 이유는 바로 전술 이해도에 있습니다. 사비는 중원에서 경기 템포, 라인 등을 본인이 주도하면서 조절했고, 이는 점유율 축구를 구사했던 당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사비가 반드시 필요했던 이유였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를 능가한 미드필더는 나오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나올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클럽 스탯
-857경기 109골 212어시스트
주요 개인 수상
-2010 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 발롱도르 3위
NO.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번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 라울 곤잘레스, 루이스 피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는 밑에 있는 선수들입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최고의 골게터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호날두는 엄청난 수의 골을 쏟아부었습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클럽 내 최다 득점 선수, 유럽 대회 최다 득점 선수, 라리가 최다 득점 선수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원래 측면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통한 드리블 돌파를 즐겨하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효율적인 방법으로 골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호날두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호날두는 수비라인보다 약간 뒤처져 있다가 순식간에 침투해 골을 만들어내는 식으로 많은 골을 터뜨렸습니다.
클럽 스탯
-850경기 638골 223어시스트
주요 개인 수상
-발롱도르 1위, FIFA 올해의 선수
NO.8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장본인입니다.
사비가 전체적인 경기 조율과 볼 배급을 담당한다면 이니에스타는 2선과 1.5선에서 드리블과 연계 플레이로써 상대를 무력화시켰습니다. 메시에 비해 스피드가 다소 뒤처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니에스타는 좁은 공간에서 원 투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가 가능했기에 이는 플레이함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니에스타는 중요한 시점에서 공을 잘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2008-09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경기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팀을 구해내는 동점골, 혹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위닝 멘탈리티 역시 이니에스타가 지닌 최고의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클럽 스탯
-730경기 67골 157어시스트
주요 개인 수상
-발롱도르 2위, UEFA 올해의 선수
NO.9 호나우두
'호돈신' 호나우두는 PSV 에인트호번,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역대 브라질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호나우두의 전성기 시절에는 대적할만한 공격수가 없었습니다. 빠른 스피드, 화려한 발재간, 강력한 슈팅, 라인 브레이킹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호나우두가 드리블을 할 때 상대 수비는 벌벌 떨었습니다. 스피드도 워낙 빠른 데다가 기술적인 드리블을 구현하고 몸싸움도 뒤처지지 않는 선수를 막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호나우두의 전성기는 상당히 짧았습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을 기점으로 부상과 슬럼프에 빠진 호나우두는 1998-99 시즌 15골(PK7골)에 그쳤고 그 후 부상이 재발해 약 2년 동안 재활 치료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재기에 성공한 호나우두였지만 2004년부터 자기 관리에 실패하면서 선수 커리어 말미에 스스로 먹칠을 했습니다.
클럽 스탯
-451경기 296골 76어시스트
주요 개인 수상
-발롱도르 1위, FIFA 올해의 선수
NO.10 리오넬 메시
GOAT(Greatest Of All Time)란 별명을 가진 리오넬 메시는 말 그대로 역대 최고로 일컬을 할 만합니다. 18세에 1군 데뷔를 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2005년~2008년까지 FIFPro 월드 사커 매거진 최우수 유망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 뒤로도 메시는 최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플레이메이킹, 드리블, 골 마무리, 킬패스, 데드볼 처리 등 공격수와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면서 펠레, 마라도나와 동일 선상, 혹은 그 이상의 경지에 올라 있습니다. 2011-12 시즌에는 73골 29어시스트라는 말도 안 되는 스탯을 쌓았고, 2012년 한 해 동안에는 무려 91골을 기록하면서 기존의 게르트 뮐러(85골)의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지금까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았던 무수한 선수 가운데 메시가 최고라는 데 있어 이견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과연 메시는 여기서 얼마나 더 엄청난 업적을 남길 수 있을지에 대한 점도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클럽 스탯
-731경기 634골 285어시스트
주요 개인 수상
-발롱도르 1위, FIFA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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