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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2020년 여름 이적시장 FA (자유계약) 선수 총 정리!

by 나초미쵸 2020. 3. 16.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FA 선수들에 대한 빅클럽들의 이목이 끌릴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소속 클럽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에서요ㅎㅎ FA 선수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잠시 축구 FA 시장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FA는 'Free Agent'의 준말로써 말 그대로 선수와 구단 간의 자유로운 계약을 뜻합니다. 독립 리그 형태인 야구는 FA 자격으로 선수가 이적할 경우, 전 소속팀에게 보상금과 더불어 보상선수를 내줘야 합니다. 그러나 축구는 보스만 룰(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개인 협상 가능한 룰)에 의거해 완전히 개방된 자유시장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다수의 클럽들이 왜 그렇게 선수들의 재계약에 열을 올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33)

 

 

 카바니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PSG는 €20m을 원했고, 아틀레티코는 이를 거절해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스로 클럽을 찾아 나설 것이며, 그 행선지는 아틀레티코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이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 자원 물색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안(첼시, 31), 페드로(첼시, 32)

왼-페드로, 오-윌리안 

 

 

 이번 시즌 첼시는 유망주들이 1군에 대거 유입되면서, 세대교체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 만료기간이 다가오는 윌리안과 페드로가 그 가운데에 있습니다.

 

 첼시는 그들이 FA 선수가 되기 전에 빨리 처분해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도르트문트 신성 제이든 산초의 이적 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페드로는 타 클럽과 별다른 링크가 없으나, 윌리안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먀나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1)

 

 

 무리뉴(현 토트넘 감독)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마티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는 모두 아실 겁니다. 솔샤르(현 맨유 감독) 감독이 맨유를 초기 집권할 때 그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선수인 듯했으나 최근에는 프레드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맨유는 지난 7일(현지시간) 그와의 재계약을 100% 확신 한다고 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마티치는 아직 31살이며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유스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과연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인지, FA 시장에 풀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34)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한 지 10년이 되었으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한 다비드 실바는 올해로 34살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탑클래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팀은 3년 전, 베르나르두 실바를 그의 대체자로 영입했습니다. 현재 베르나르두 실바는 필 포덴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실바의 공백을 잘 커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바는 본인의 고향 라스 팔마스와 베컴의 마이애미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외에도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32 재계약 유력), 레이빈 쿠르자와(PSG, 27 토트넘 링크), 토마스 뫼니에(PSG, 28 잔류 희망),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 27 베를린, 인터밀란 링크),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벤투스, 32 링크 X), 라이언 프레이저(본머스, 26 토트넘 링크), 얀 베르통언(토트넘, 32 나폴리, 인터밀란 링크), 애덤 랄라나(리버풀, 31 레스터 시티 링크) 등 좋은 자원들이 대거 존재합니다.

 

 과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푼도 지불하지 않고, 웃을 팀은 누가 될까요??

 

 사진=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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