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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2020 아프리카 축구 선수 베스트 일레븐(BEST XI)

by 나초미쵸 2020. 5. 26.

GK: 안드레 오나나 (카메룬/아약스)

안드레 오나나

 

카메룬 출신의 안드레 오나나는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골키퍼 중에서 두 번째로 낮은 실점(21 골)을 허용했습니다. 또한 8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해 아약스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습니다.

 

지금은 비록 리그가 취소되었지만,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연이은 선방쇼를 팬들에게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백인 골키퍼가 주류인 유럽 리그에서 흑인 골키퍼로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실로 놀랍습니다.

 

RB: 아치라프 하키미 (모로코/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치라프 하키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한 아치라프 하키미는 분데스리가에서 창의력 넘치는 공격 플레이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키미는 지난 시즌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잠재력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 지금까지 그가 올린 10개의 어시스트는 유럽 5대 리그 풀백 중 두 번째로 많습니다.

 

CB: 살리프 사네 (세네갈/샬케04)

살리프 사네

 

이번 시즌 살리프 사네는 전반기 막판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도중에 팀에서 이탈했지만, 그 전에는 샬케의 든든한 센터백 자원이었습니다.

 

사네는 196cm, 85kg라는 좋은 피지컬을 앞세워 제공권, 몸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해 샬케의 뒷공간을 지켰습니다. 또한 샬케는 사네가 잠시 빠진 몇 경기 동안 경기당 실점률이 1.36에서 1.67로 상승해 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CB: 칼리두 쿨리발리 (세네갈/나폴리)

칼리두 쿨리발리

 

칼리두 쿨리발리는 최근 몇 년 간 세계 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쿨리발리는 2014-2015 시즌 나폴리로 이적해서 거의 매 시즌마다 4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화해왔습니다.

 

쿨리발리는 강인한 피지컬, 볼 컨트롤, 경기를 읽는 능력으로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자국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LB: 하사네 카마라 (잠비아/스타드 드 랭스)

하사네 카마라

 

올 시즌 스타드 드 랭스의 인상적인 수비 기록은 리그 1 소속 수비수 중에서 가장 많은 맨 오브 더 매치(7번)을 받은 하사네 카마라 덕입니다.

 

카마라는 놀라운 태클과 정확한 롱패스 성공률(83%)로 자신의 부족한 공격 능력을 보완했습니다. 또한, 카마라는 부드러운 드리블의 소유자입니다.

 

CDM: 윌프레드 은디디 (나이지리아/레스터 시티)

윌프레드 은디디

 

윌프레드 은디디는 레스터 시티 중원에서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이지만, 눈에 띄지 않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은디디는 태클 부문에서 프리미어리그 3위(91개)를 차지했습니다. 대표적인 홀딩 미드필더이지만 볼 배급 능력도 뛰어납니다. 은디디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계획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고, 그의 나이는 아직 23살입니다.

 

RM: 리야드 마레즈 (알제리/맨체스터 시티)

리야드 마레즈

 

자국 알제리를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시킨 리야드 마레즈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오른쪽 측면에서 뛰면서 7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현란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는 마레즈는 맨시티의 험난한 윙어 자리를 꿰차고 팀의 오른쪽 측면에서 새로운 공격 활로를 터주었습니다.

 

LM: 하킴 지예흐 (모로코/아약스)

하킴 지예흐

 

모로코의 에이스 하킴 지예흐는 이번 시즌 6골과 1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예흐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헌신했으며, 에레디비시가 취소되기 전까지 아약스가 1위를 지키는 데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지예흐는 다음 시즌 첼시로의 이적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지예흐의 폭넓은 기술은 다음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 힘을 실어다 줄 것입니다.

 

RWF: 모하메드 살라 (이집트/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모하메드 살라는 매주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번 시즌 리버풀이 리그 타이틀을 확보하는 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살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6골을 집어 넣었고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3연속 골든 부츠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LWF: 사디오 마네 (세네갈/리버풀)

사디오 마네

 

사디오 마네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고,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거의 거머쥔 리버풀에 대한 공헌도는 지대했습니다.

 

마네는 2019년 소속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을 우승시켰고, 대표팀에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9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ST: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가봉/아스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이번 시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소속팀 아스날은 좋지 못한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오바메양은 펄펄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오바메양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고 있으며, 이 골들은 아스날 전체 득점의 43%를 차지합니다. 또한, 오바메양은 결승골을 무려 6차례 넣어 승점 16점에 직접 기여했고, 이 결승골 기록은 리그의 어떤 선수들보다 많습니다.

 

2020 아프리카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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