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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하는 (경)소형 SUV 종류 및 장단점 비교

by 나초미쵸 2022. 5. 9.

 

사회 초년생들도 차가 필요하다. 출퇴근 시에만 필요하다는 국한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버스와 지하철이 끊겼을 때, 어딘가로 놀러 갈 때, 차박을 할 때 등 차가 있으면 정말 편하다.

 

우리는 차가 있으면 편하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에게 돈이 어디 있겠는가. 만약 가족과 함께 산다면 그나마 돈이 절약되겠지만, 자취 중인 사회초년생들은 숨만 쉬면 돈이 빠져나간다. 적금, 공과금, 각종 생활비.. 사회초년생 신분에 자취까지 할 시에는 수중에 얼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차는 사회초년생들의 로망이다. 20대 중(후)반에 내 차를 갖게 되는 일은 무척 설레는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가성비 있는 소형 SUV 차량들을 소개하겠다.

 

경형 SUV

정의: 전장 3,600mm 이하, 전폭 1,600mm 이하, 전고 2,000mm 이하, 배기량 1,000cc 이하 차량들을 말한다.

장점: 가격이 저렴하다. 귀엽다. 경차 혜택 적용 가능하다. 유지비가 낮다. 주차가 쉽다.

단점: 가속력이 낮다. 성인 네 명이 타기에는 무리다.

추천 차량: 현대 캐스퍼

 

현대 캐스퍼

연료: 가솔린

정원수: 2~4명

공차중량: 985~1,060kg

연비: 12.8~14.3km/l (2등급)

연료 용량: 35L

가격대: 1,375~1,960만 원

 

솔직히 경형 SUV 치고는 비싼 편에 속한다. 다음에 소개할 소형 SUV 현대 베뉴가 풀옵션 2,236만 원인 것을 고려해봤을 때 캐스퍼는 확실히 값이 나간다. 캐스퍼는 경차로 분류되어 풀옵션 1,000만 원 중반대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였는데 말이다.

 

하지만 인기는 많다. 현재 국내 경형 SUV 중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국산 인기 경차 레이, 스파크, 모닝보다 외관적으로 낫고, 국내 유일 국산 경형 SUV라는 것에 사람들이 이끌린 모양새다.

 

소형 SUV

정의: 전장 4,700mm 이하, 전폭 1,700mm 이하, 전고 2000mm 이하, 배기량 1,000cc 이상 1,600cc 이하 차량들을 말한다.

장점: (준중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감각적인 디자인이다. 연료비가 적다. 유지비가 낮다. 주차가 쉽다.

단점: (성인 기준) 대부분 둘만 탈 수 있다. (경차에 비해) 할인 혜택이 줄어든다.

추천 차량: 베뉴, 셀토스, 티볼리

 

현대 베뉴

연료: 가솔린

정원수: 5

공차중량: 1,155~1,215kg

연비: 13.3~13.7km/l (3등급)

연료 용량: 45L

가격대: 1,689~2,236만 원

 

베뉴는 사회초년생 여성이 타기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적당한 가격대, 스포티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 적당한 실내 공간이 2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세 가지 엔진 옵션이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옵션이다.

 

다만 옵션에 제약이 있고, 최고 모델이 자동변속기가 아니란 점은 오너들의 아쉬움의 목소리를 샀다.

 

기아 셀토스

연료: 가솔린

정원수: 5

공차중량: 1,345~1,385kg

연비: 10.9~12.7km/l (3~4등급)

연료 용량: 50L

가격대: 1,944~2,723만 원

 

셀토스는 소형 SUV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꽤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준중형 SUV에 버금갈 정도이고, 티볼리보다도 훨씬 넓은 차량 내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호불호가 없는 깔끔한 외관도 인기에 한 몫한다. 또한 승차감이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편의를 높였다.

 

다만 풀옵션을 적용할 경우 가격대가 부담스러워진다. 이럴 바엔 차라리 준중형 SUV를 사는 게 낫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품질 문제가 있다. 차량 가격대를 낮추기 위해 값싼 원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 마감 처리가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쌍용 티볼리

연료: 가솔린

정원수: 5

공차중량: 1,365~1,425kg

연비: 10.8~12.5km/l (3등급)

연료 용량: 47L

가격대: 1,689~2,456만 원

 

쌍용 티볼리는 계기판 10인치, 내비게이션 9인치를 탑재하고 있어 초보 운전자들이 주변 교통 상황과 차량 상태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는 점이 있다. 또한 트렁크가 넓어 상당수의 짐을 적재할 수 있고, 차박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또 단색이 아닌 투 톤 컬러로 디자인하여 디자인에서의 참신한 면을 보인다.

 

승차감에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티볼리 에어의 승차감은 호평인 반면, 2022 티볼리는 토션빔(서스펜션)으로 인해 다소 불편한 승차감을 지녔다. 하지만 사륜구동 시스템 옵션(187만 원)을 추가한다면 더 나은 승차감을 구현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지금 사회초년생이라거나 혹은 사회초년생이 된다면 어떤 차량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사람은 디자인, 어떤 사람은 성능, 어떤 사람은 가격대 및 유지비를 신경 쓸 것이다. 사회초년생들은 이 세 가지 모든 것을 만족하는 차량을 구매할 수 없다. 따라서 본인의 우선 기준이 무엇인지 고려해보고 난 다음에 그에 합당하는 차를 뽑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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