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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소식

K리그1 5R 인천유나이티드 FC vs 강원FC 분석 및 예측

by 나초미쵸 2020. 6. 2.

오는 6월 5일 금요일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 FC와 강원FC가 치열한 결투를 펼칠 예정입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강원이 2승 1무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 FC

인천유나이티드 FC는 시즌 개막 이후 1승도 적립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인천은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으며, 2무 2패를 기록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인천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약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직접 경기를 보지 않고, 수치상으로만 보더라도 그 문제를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인천은 지금까지 치른 4경기에서 1득점과 5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부 리그 12개의 팀들 가운데 광주FC와 아울러 최하위권 성적입니다. 지난 4라운드 포항전에서는 홈에서 무려 4점을 내줬습니다. 인천은 이 경기에서 11개의 슈팅을 쏘았지만 골망을 흔든 것은 1번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천의 수비진은 포항의 14번의 슈팅 중 12번을 유효슈팅으로 허용했습니다.

 

하루빨리 승점을 챙겨야 하는 인천은 선수의 복귀와 이탈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우선, 지난 K리그 개막전이었던 대구전에서 세징야를 꽁꽁 묶었던 주전 홀딩 미드필더 마하지가 부상에서 돌아왔습니다. 마하지는 대구전에서 깔끔한 태클과 끊어내기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대구 팬들도 그의 활약을 인정했습니다. 반면, 케힌데는 지난 23일 수원전에서 부상을 당해 들 것에 실려 나왔는데, 현재 부상 경위를 파악하지 못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예 김준범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인천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무고사는 매경기 전방에서 고립되어 오고 있습니다. 과연 인천은 선수 이탈과 부진 속에서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인천 예상 선발 라인업

출전 불가 명단

케힌데, 김준범

 

강원FC

강원FC는 리그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FC서울과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을 제치고 5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4라운드에서는 1위 전북 현대 모터스 상대로 신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전반 14분, 조재원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 센터백 홍정호를 퇴장시켰습니다. 이어진 전반 36분, 고무열은 헤딩 결승골을 작렬했습니다. 강원으로서 이 승리가 더욱 값졌던 이유는 골키퍼 이광연의 활약에 힘입어 4경기 만에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경기에서는 주전 스트라이커 김승대가 임대 조항으로 경기 명단에 오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원은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김승대의 선발 출전이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강원의 1군 선수단에는 별다른 전력 누수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강원은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 인천은 지난 포항전에서 4-1 대패를 받아들여야 했고, 강원은 최강 전북을 꺾으며 3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강원은 수비에 임채민, 중원에 고무열, 공격에 김승대가 각 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안정적인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인천전에서 이들의 활약도는 분명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예상 선발 라인업

 

승부 예측

인천유나이티드 FC 0 : 2 강원FC

-양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강원이 6승, 인천이 1승을 거두며, 전반적으로 강원이 우세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은 공격진영에서의 패스가 강원의 3분의 1 근처에 달하며, 공격적인 면에서 열세를 보였습니다. 심지어, 인천은 주전 선수 2명이 엔트리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이 경기는 강원이 쉽게 승점을 따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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