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첼시의 사령탑 프랭크 램파드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보다 다음 시즌 선수 구성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저시장에서 선수 영입 금지 처분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초라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은 징계를 부여받기 전 크리스티안 플리시치와 마테오 코바치치를 팀으로 데려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감독은 '초짜' 프랭크 램파드였습니다. 램파드는 지도자로서 첼시 U-18 비공식 코치직과 더비 카운티에서 한 시즌을 보낸게 전부였습니다.
첼시 팬들마저도 이번 시즌은 의미 있는 성적을 기대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램파드는 팀의 레전드로서 엄청난 결과를 불렀습니다.
램파드의 첼시는 시즌 초반 이렇다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팀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이 모든 건 램파드의 유스 출신 선수 대거 기용이라는 설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첼시 1군으로 콜업된 태미 에이브러햄,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피카요 토모리, 빌리 길모어 등은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견인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첼시는 다른 어떤 라인보다 중원 라인이 막강한 전력을 과시합니다. 기존의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로스 바클리, 루빈 로프터스치크, 이번 시즌 영입한 마테오 코바치치, 하킴 지예흐, 유스팀에서 올라온 메이슨 마운트, 빌리 길모어가 중원에서 상대를 제압할 만한 힘을 발휘합니다. 또한, 현재 필리페 쿠티뉴, 카이 하베르츠 등과 이적시장에서 연결되어 있어 추가 자원이 보강될 여지가 있습니다.
램파드 감독은 말 그대로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서는 많은 중원 자원들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다음 시즌 첼시는 램파드 감독의 구상에 더욱 부합하는 축구가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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