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5R 성남 FC vs 대구FC 분석 및 예측

 

오는 6월 7일 일요일 저녁 7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 대구FC 간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33라운드에서 맞붙었는데, 성남이 대구에 1-2로 패한 전적이 있습니다.

 

성남 FC

성남은 현재 2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성남은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리그 최저 실점 기록입니다. 게다가 성남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남은 지난 4라운드 서울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서울 공격진의 전방 압박에 성남 수비진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중원과 수비라인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같은 경기, 주전 스트라이커 양동현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30분 즈음에 최병찬과 교체하며 그라운드 위를 밟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신예 홍시후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양동현과 마찬가지로 골 결정력에 있어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결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토미였습니다. 토미는 리투아니아 리그 득점왕 출신입니다. 하지만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기대를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토미는 후반 교체 투입된 지 7분 만에 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토미의 골로 성남은 기사회생했지만, 여전히 골 가뭄은 그들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성남 예상 선발 라인업

 

대구FC

대구FC는 지난 시즌과 달리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구는 지금까지 3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리그 하위권에 위치한 것보다 아직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는 점이 위태롭습니다.

 

대구는 지난 상주전에서 세징야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희망의 불씨는 보인 대구입니다. 우선 부진을 겪었던 세징야가 득점 감각을 되살린 점, 정승원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를 통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 등이 고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수비 조직의 중심축을 담당했던 홍정운이 전반 10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홍정운은 시즌 아웃이 고려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보입니다. 그래도 교체 투입된 김재우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구는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공격진들의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공격 루트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K리그 최고 수준의 성남 수비진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유기적인 플레이와 창의적인 플레이가 동시에 연출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예상 선발 라인업

출전 불가 명단

홍정운

 

승부 예측

성남 FC 2 : 0 대구FC

-성남은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대구는 색깔 있는 축구를 보여주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양 팀은 대체로 수비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팀들이기 때문에 대량 득점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남은 지난 서울전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이번 대구전에서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전망입니다.

 

사진=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