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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 감독 될 뻔한, 파울루 폰세카의 역대 승률

by 나초미쵸 2021. 6. 15.

1973년, 포르투갈령 모잠비크 남풀라에서 태어난 파울루 알레산드르 호드리게스 폰세카는 유스 시절 제외, 14년 동안 축구 선수로 생활했다.

 

바레이렌세를 시작으로 FC 포르투(리카, 우스 벨레넨스스, 마리티무 임대), 비토리아,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에서 2005년까지 선수로서 활약했다.

 

선수 은퇴 직후엔 곧바로 아마도라의 유스 감독직을 맡았고, 2007년에 프리메라이라 데제임브루의 성인팀 감독으로 부임됐다.

 

그 이후로 오디벨라스, 핀하우노벤스, 아베스, 파수스 드 페헤이라, 포르투, 브라가, 샤흐타르 도네츠크, AS 로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asroma

 

선수로서의 경력은 둘째 치고, 감독으로서의 경력은 어떨까?

 

데제임브루(2007~2008)

34경기 13승 11무 10패 골득실+7

승률 38.24%

 

오디벨라스(2008~2009)

35경기 11승 10무 14패 골득실-2

승률 31.43%

 

핀하우노벤스(2009~2011)

72경기 33승 21무 18패 골득실+30

승률 45.83%

 

아베스(2011~2012)

38경기 16승 16무 6패 골득실+20

승률 42.11%

 

파수스 데 페헤이라(2012~2013)

41경기 22승 13무 6패 골득실+24

승률 53.66%

 

포르투(2013~2014)

37경기 21승 9무 7패 골득실+38

승률 56%

 

파수스 데 페헤이라(2014~2015)

39경기 14승 12무 13패 골득실+5

승률 35.9

 

브라가(2015~2016)

57경기 29승 15무 13패 골득실+32

승률 50.88%

 

샤흐타르(2016~2019)

139경기 103승 19무 17패 골득실+183

승률 74.1%

 

로마(2019~2021)

102경기 53승 22무 27패 골득실+56

승률 51.96

 

샤흐타르 시절의 폰세카는 팀에서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해내고, 챔스에서 좋은 성적까지 만들어내며 승률 74.1%를 찍어냈다.

 

이후 빅클럽과 링크가 났고, 그중 로마의 사령탑 역할을 맡았다.

 

20-21 시즌 폰세카는 유로파리그에서 조별리그 1위로 32강에 올랐고, 전 팀 브라가와 샤흐타르를 차례로 꺾었다. 8강 상대 아약스도 꺾으며 기세가 등등했다. 하지만 4강 상대 맨유에 합산 스코어 8대 5로 탈락했다.

 

football365

 

챔스에서는 이처럼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지만 리그 성적은 처참했다.

 

로마가 예전에 비해 퇴보한 팀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38전 18승 8무 12패, 리그 최종 순위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폰세카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강팀을 상대로 힘을 못 쓴다는 점인데, 이번 시즌 상위 6개 팀(인터밀란, AC밀란, 아탈란타, 유벤투스, 나폴리, 라치오)을 상대로 1승 4무 7패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이런 결과에 빡친 구단주는 시즌 도중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고, 폰세카는 이렇게 백수 신세가 되는 줄 알았으나, 한창 감독을 몰색 중이던 토트넘의 레이더 망에 걸려 다음 시즌 토트넘 감독직을 맡게 될 줄 알았더니..

 

갑자기 재정 관련 문제로 토트넘과 폰세카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이들의 인연은 여기서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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